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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75 - 버릇되면 할 만한 일들

프로이드가 뭐라고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솔직히 어릴 때 성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남녀의 성기는 오로지 소변을 보는데만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 것이 대부분이고 저도 그랬습니다.  요즘 애들은 좀 빨리 알지만 저는 국민학교 (요즘은 초등학교라도 하죠) 6학년 때 처음 알았습니다.  많이 늦죠?
 
그 이후 손으로 자위나 하면서 세월 보내고, 친구들이 학교에 들고 오는 도색잡지 보면서 정신 못 차리던 시절이 있지만 그러한 행위가 나의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별로 안 해 봤던 기억입니다.  요즘은 섹스하면 누구나 쉽게 하는 오럴섹스도 예전에는 거의 변태행위로 받아들여졌던 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단편소설을 보면 어느 마담이 남자의 성기를 입에 넣는 장면을 문 틈으로 지켜본 어린 주인공의 심사도 거의 그 마담을 변태 이상으로는 보지 않는 듯 하였거든요...
 
아무튼...  섹스라고 하는 것이 제대로 된 교과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남이 섹스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쉽지 않기에 포르노가 많은 것을 알려주기는 합니다만 이 중에서도 "에이, 저건 아무래도 못하겠다..." 라는 행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든다면 말이죠...  뭐 scat, scatology 등의 용어로 불려지는 부분은 솔직히 저는 못하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piss 도 못하겠다는 분도 있고 심하게는 anal 에 대해서도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 붓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자분들 입장에서도 어린 애들 꼬시면 일반 오럴도 못하겠다는 애들도 있고 말이죠...
 
일상적인 오럴이야 빼고 그래도 버릇되면 할 만한 일들 한번 열거해 봅니다...
 
1. 윤활제 없이 애널 삽입하기 (남녀 모두) : 이거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잘 비벼주고 천천히 넣었다 뺏다 하다 보면 자체 윤활액이 항문에서 나옵니다...  그럼 애널 삽입이 가능한 상태까지 옵니다...  하지만 처음 애널하는 여자들은 거의 불가능하니 너무 쉽게 하지 마세요...
 
2. 따당 (남자) : 쉽게 말하자면 방금 사정한 페니스를 다시 세워서 두탕 연속 뛰는 것인데 말이죠...  젊은 친구들이야 뭐 일상생활이겠지만 저 같이 나이 든 사람들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것도 시간 충분히 두고 여자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안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 나이에 그거 한번 성공하고 나면 정말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  나이 드신 분들 조금 힘들더라도 여자분에게 잘 부탁하시어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습니다...
 
3. 항문애무 (남녀 모두) : 항문애무가 힘든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데를 사용한지가 오래 되지 않았고 오랜 세월 여자들도 대변 후 항문을 닦을 때 휴지를 사용하다 보니 그 부분이 시커멓게 변해 있어서 심리적으로 기분이 나쁘기 때문이죠...  하지만 혀를 곧추 세워서 항문에 집어 넣을 때의 기분은 남녀는 막론하고 나쁘지 않습니다...  우선 깨끗하게 씻고 나서 천천히 입을 대 보세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4. 소변 손으로 받기 (남녀 모두) : 이것도 뭐 항문애무와 다를 것 없습니다...  저도 먹지는 못합니다만 그냥 손으로 받아보는 것은 생각만 고쳐 먹으면 쉽습니다.  이걸 하는 이유는, 저의 경우에는, 부끄러움 많이 타는 여자분들 수치심 없애기 위함입니다...
 
5. 냄새 나는 보지 애무하기 (남자) : 이거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냄새가 난다는게 대개 두가지인데 그 하나는 질염이나 냉 때문에 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생리하면서 나는 냄새입니다...  심한 여자들은 생리하는 날은 옷 잘 입고 그냥 차 안에만 같이 타고 있어도 냄새가 납니다...  이것은 인내심 밖에 없습니다...  몇 번 해 봐도 별로 이력도 안 생기고 계속 괴롭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일단은 목표를 세웠으면 밀고 나가야 합니다...
 
6. 정액 먹기 (여자) :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정확히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아 보이던데요?  당사자들은 얼마나 괴로운 걸 참는지 몰라도 대개 첫번째 시도에서 넘겨 버리는 경우도 있고 길어도 세번째 정도에서는 잘 넘기던데요?  물론 그것이 엄청나게 괴로운 일이라면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만...  맛은 조금 비릿하다고 합니다만 심리적인 면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7. 파이프청소 (여자) : 이건 앞에 말한 정액먹기와 유사 개념이기는 한데 조금 다릅니다...  다 아시겠지만 남자가 정액을 사정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나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걸 그냥 두고 속옷을 입으면 나중에 팬티에 묻게 되고 팬티 갈아 입기 전에 다른 여자 앞에는 서기도 어려운 일이 발생합니다...  이 때 어떤 여자분들은 씻으면서 다시 성기를 아래에서부터 빨아 올려서 파이프 안의 액을 다 빼 줍니다...  굳이 먹을 일은 없죠...  그리고 이것은 무미하다고 합니다...  서비스하겠다는 생각만 있으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  이 글을 혹시 여자분들이 읽으시면 이 부분 해 주시면 왠만한 방중술보다 훨씬 남자를 녹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8. 청룡열차 및 청소 (여자) : 계속 비슷한 내용입니다만 이것도 사정 후의 남자 성기를 애무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사정 직후에 하거나 혹은 입으로 사정을 받고 나서 바로 들어가면 남자 하나 그날 괴성 지릅니다...  심리적인 문제일 따름이죠...
 
9. 겨드랑이, 발가락 등 애무 (남녀 모두) : 이거야 뭐 별 것이겠습니까...  성적으로 흥분하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죠...
 
10. 목덜미까지 정액 쏘기 (남자) : 사정할 때 뽑아서 여자의 가슴은 물론 목덜미까지 쏴 주면 싫어할 여자는 딱 하나...  임신하고 싶은 여자 밖에 없습니다...  비법은 간단합니다...  조금의 연습은 필요하지만요...  일단 흥분시간 길게 가져가야 하구요...  사정 순간에 엉덩이 및 엄지발가락에 힘 주고...  그리고는 손으로 성기의 아래뿌리를 잡았다가 갑자기 풀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 하나는...  사실 눈속임인데...  사정 순간에 성기를 약간 아래 위로 흔들어버려서 정액을 멀리 날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냥 속습니다...
 
11. 소리지르기 (남자) : 여자들은 소리 지르는데 익숙합니다...  거짓 소리도 많이 지르는데 남자를 즐겁게 해 주려고 거짓소리도 지르지만 자신을 흥분시키려고 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남자인데...  가끔 낮은 소리 내 주면 여자들 좋아합니다...  특히 오럴할 때 소리 지르면 아주 좋아합니다...  쪽 팔린다고들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누가 보는 것도 아닌데요...
 
12. 기구 사용하기 (여자) : 이건 솔직히 여자의 입장이 아니라 남자의 입장입니다만...  기구를 사용은 해야겠는데 여자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이 때는 말이죠...  눈 가리세요...  그러면 쉽습니다...  참고로 눈가리개는 비행기 타면 다 줍니다...
 
13. 상대 앞에서 자위하기 (남녀 모두) : 이게 참 어려운 일입니다만...  어떤 분들은 못하겠다고 하지만 말이죠...  일단 남자 입장에서야 뭐 어차피 하는 자위 여자가 보는데서 한번 하는 것이고 대개 상대 여자도 도와주기 마련입니다...  어려울 것 없죠...  여자들의 경우 부끄러워서 못하겠다는 분들도 계신데...  자위하면서 마음을 고쳐 먹고 눈을 감지 말고 파트너의 눈을 똑바로 보세요...  당신이 자위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는 파트너의 얼굴을 보면 못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기획하고 쓴 글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좀 횡설수설하네요...
 
섹스는 둘이서 (가끔씩은 둘 이상이지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아름답고 즐거운 섹스를 위하여 순간의 망설임은 잊어 버립시다...
 
폴라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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