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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는 과연 있을까요??

 
먼저번 도깨비불 이야기 올렸더니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몇분 있으신거 같아서
이번엔 저승사자 이야기 올려보겠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한건 아니구요...
저희 어머니께서 저에게 말씀해주신 겁니다.
 
저희 집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작은집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의 동생이신 작은할아버지 가족이 살고 계셨는데..
 
그 작은할아버지께서 간경화로 고생을 하시다가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돌아가셨거든요...
 
병원에서는 더이상 손써볼 도리가 없다며 가족들의 결정에 맡기고..
집에서 임종을 맞고 싶으신 작은할아버지의 요청에 가족들은 할아버지를 집으로 모셨죠..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신 후 몇달을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임종이 가까워지면 대개 표시가 나잖아요...
그렇게 작은할아버지의 임종이 가까워지자
작은집 식구들이랑 저희 부모님은 작은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임종을 기다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 당시 저는 시내의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작은집에는 못가는 상황이었죠..
 
그렇게 임종만을 기다리는 그런 어느날 밤이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밤 11시 쯤이었는데...
작은 할아버지가 누워계신 방에는 작은 할머니랑 저희 어머니,
그리고 고모(5촌이지만 그냥 고모라고 불렀습니다) 1명 이렇게 세명이서 할아버지를 지켜보는 상황이었죠..
 
늦은 시간이라 동네가 조용하고...
방안에서도 조용히 작은 할아버지만을 지켜보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마당에 있는 누렁이 1마리가 컹~컹~ 짖어대는 겁니다.
평소에도 종종 짖어대는 놈이라서 가족들은 별 신경을 안썼죠...
 
그렇게 누렁이가 한참을 짖고 난 후...
 
자리에 누워서 눈을 감고 힘겹게 호흡만을 하시던 작은 할아버지 셨는데...
 
갑자기 눈을 번쩍 뜨시더니 머리위에 있는 창문쪽을 바라보시면서
양팔을 휘저으면서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안돼~ 안가~ 그렇게 한참을 그러시는 겁니다.
목소리는 겁에 질려 있었고, 눈에는 핏발이 서면서 공포에 빠진 그런 표정이었다고 하네요..
 
방안에 있던 가족들은 작은 할아버지가 갑자기 저러시니 놀라고 겁도 나고...
집안에 있던 식구들을 급히 모아서 손발도 주물러 드리면서 하시는 말씀도 들을려고 그랬는데..
 
그렇게 창밖만 바라보시던 할아버지께서 눈에 힘을 빼시더니
마지막으로 작은할머니를 한번 쳐다보신 다음에 눈을 감으셨습니다...
 
 
지금까지가 저희 어머니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작은 할아버지 장례치르고 산에 묻어드리고 난 후...
가족들이 모여서 이야기 할때 이 얘기도 나왔으니
저희 어머니께서 거짓말로 지어서 한 것은 아닐거에요...
 
어머니께 이 얘기 듣고나서는 한동안 밤에 화장실 갈때 얼마나 겁이 나던지....^^
 
과연 저승사자는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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