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친구한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물론 저승사자에 대한 이야기였죠.
친구 어머님 친구의 시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였죠.
어머니친구의 시어머니께서 몸이 많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을 했었습니다.
하루는 문병을 간다고 친구 어머님이랑 어머님 친구가 병원엘 갔는데, 병실에 들어서자 마자 갑자기 흥분하면서 시어머니께서 며느리한테 쌍욕을 하면서 나가라고 했답니다.
한참을 실랑이를 벌이다가 며느리는 나가고 친구 어머님께서 왜그러시냐고 물었는데...
시어머니 : 저년이 날 죽일려고 저승사자를 데려왔어...
이러시더랍니다.
그러고나서 그날인가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답니다.
친구어머님께서 친구에게 그 얘길 들려주고 나중에 점집에 한번 찾아가서 물어봤었답니다.
점쟁이가 하는 말이...
원래 며느리가 시집올때 저승사자 두마리가 딸려간다고 하더라구요.
한마리는 아버님, 한마리는 어머님...
한때 귀신얘길 많이 하다 들었던 얘기입니다.
또 한가지는 다른 사람 경험담입니다.
형이 갑자기 새벽에 안방 불을 켜더니 실신했다고 합니다.
어머니 아버님이 아들을 정신차리게 하고, 왜 그러냐고 물어봤답니다.
형이 하는말이...
자고 있는데 티비에서 흔히 나오는 그런 복장을 한 저승사자같은 사람이 자기랑 같이 가자고 얘기를 하더랍니다.
덜컥 겁이 났고 안간다고, 자기는 안간다고 버텼답니다.
그러다가 저승사자가 갑자기...
너 안가면 니네 엄마 데려간다!!
라고 얘기를 하더니 사라지더랍니다.
잠결에 그얘기를 듣고 갑자기 너무 소름돋고 불길한 얘감이 들어서 자기도 모르게 벌떡일어나서 안방문을 열고 불을 키고 안방을 봤는데, 저승사자가 장농위에서 어머니를 잡으려고 손을 뻗고 있었다고 하네요.
뭐 한참 귀신얘기를 밤새 할때 들었던 얘기라...
뭐 저는 귀신을 믿고 싶지 않기에...
가위눌려도 짜증나서 눈떠버립니다.
얼굴한번 보려고...딱 한번 그림자같은것만 보고 본적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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