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같은그녀
반갑습니다.
네이버3들어와서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처음으로 경험방에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오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밖에 돌아다니다 보니 참 아름다운 처자들이 거의 민소매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미끈한 다리를 내세우면 열시 부채질 하면서 거리를 활보하던군요..
역시 여름은 이맛에 나름 즐거운 계절인거 같습니다.
제가 오늘 올릴 내용은 예전에 경험한 미시 여인 야그인데요~
재미 없더라도 그냥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씁니다.^^
그녀를 처음보게 된건 아마도 3년전 이맘때일겁니다.
제가 원래 운동을 좀 좋아라해서인지 여름에도 땀흘리는 운동을 무지 좋아합니다.
집근처에 체육 공원이 있는데 여름은 해가 좀 길지 않습니까??
그날도 일을 마치고 저녁에 운동이나 가야겠다하고 집에서 짧은 반바지에 러닝티를 가볍게 입고
체육공원에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운동을 즐기고 있더군요.
그냥 워밍업하는 차원에서 슬슬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의 눈에 저멀리서 천사(?)가 한분 들어오더군요..
우와~~~순간 저 완전 눈 뒤집어 졌습니다^^::
그 미시 아낙네두 반대편에서 땀을 흘리면서 뛰어 오구 있는데
머리를 묶고 팔을 가볍게 흔들면서 뛰는 모습이 왜그리 이뿌고 아름답던지...
순간 저는 이대로 그냥 지나쳐 가야되는지 아님 턴을 해서 그녀를 따라 뒤를 쫓아갈건지 무지 고민 되는더군요~~
그런데 머리는 그렇게 생각을 하구 있는데 몸은 벌써 턴을해서 그녀 뒤를 가볍게 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ㅋㅋㅋ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아마 그때 그냥 지나쳤다면 그녀와 볼일이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하여 그녀의 아름다운 뒤태를 열심히 감상하면서 천천히 뒤를 따라습니다.
그녀두 힘이 들던지 거의 2킬로 정도 가다가 쉬더군요..
남자가 속력을 내면 물론 빨리 앞질러 갈수 있겠지만
저는 그녀에게 말이라도 한번 붙여 봐야겠다는 일념하에 무조건 그녀 뒤를 보호하면서 천천히 따라 갔습니다.
그녀가 벤취에 앉아 가뿐 숨을 내쉬는 모습이 정말 희미한 가로등 불빛과 어울러져
마치 금방 오르가즘을 한번 느끼며 정사를 마친 요부 같이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ㅋㅋ 이래서 남자들은 속물 근성이 있나봐요^^;;
그런데 지금이상황에서 중요한건 그무엇보다 저여자에게 말을 한번 건네 보는건데
우찌 다가갈지 용기도 안나고그랬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따라온 목적이 있기에 과감하게 다가가
썩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네 보았습니다..ㅎㅎ
"저...... 안녕하세요"
"네?"
그러면서 상당히 경계의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더군요~~쩝..
아까 반대편에서 뛰어 오다가 달리시는 모습이 너무 이쁘셔서 바루 뒤를 따라 왔다는 말을 시작하니..
그녀도 어이없는지 실 쪼개면서 저에게 뭐때문에 그러냐고 반문을 하더군요..
제가 원래 입담이 없지만 그날은 무슨 신이라도 들린거처럼 진지모드로 얘기를 꺼냈습니다.
앉아서 한10분쯤 얘기를 했나요..그녀 마음을 조금 열기 시작하더군요.
이때다 싶어 그냥 바로 단도 직입적으로 작업모드로 들어갔습니다.
그날의 그녀의 미소가 아직도 제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어 이글을 쓰면서도 그녀가 무지 생각나는군요^^
일주일에 3~4번 달리기 하러 오는데 시간이 되면 같이 얘기도 하면서 운동하자고 그러니
그녀도 쾌히 승낙을 하더군요^^ 아싸~~!!!!!!
운동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날은 그냥 돌아가는길까지 천천히 뛰면서 그녀의 동네까지 기냥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틀후에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더욱더 짧은팬츠를 입고 나오는것이었습니다..
참 다리가 착하게 생겼습니다.
나도 모르게 침이 꿀꺽~~넘어가는 소리가...ㅎㅎ
가볍게 인사를 하고 이런얘기 저런얘길 하면서 기분조은 런닝을 하였습니다.
이리하여 둘은 열시미 땀을 흘리고 운동을 마치고 저두 왠지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서 슬쩍 그녀에게
동네에서 가볍게 시원한 맥주로 목에 때나 좀 벗겨볼가하고 물어보니 그녀두 운동후에 맥주 생각이
간절햇는지 바루 오케이 하더군요...그녀의 성격 바루 쿨합니다^^
치킨집에 들어가서 맥주 피쳐하나 시켜서 둘이서 시원하게 땀을 식히며 한잔했습니다.
분위기 무르익어가더군요^^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가정사까지 파헤쳐나갔습니다.
결혼한지 6년차이고 딸이 하나 있다더군요.
그녀 저보다 3살 어립니다.
ㅋㅋ술한잔 들어가면서 이때다 싶어 바루 이번기회에 오빠 동생하자고 하니 바루 쿨하게 그러잡니다.ㅋㅋ
이쁜거^^;;
그날은 그렇게 가볍게 한잔 마시구 헤어졌습니다.
며칠후 이번에는 그냥 운동모드가 아닌 사복모드로 만나 약속까지 하구
술집에서 저녁겸 술한잔하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진지모드로 말이죠~~그녀 술 잘마십니다.
그런데 술을 한잔 두잔 하다보니 저두 이제 본격적인 늑대기질이 나오더군요.
첫눈에 반해서 이렇게 만났다.
이런관계가 오래됐으면 좋겠다...
그녀두 제가싫지는 않았는지 실실 웃으면서 이렇게 만난것두 인연같다면서
요즘와서 오빠가 자기랑보다 더 잼있고 친근감이 간다면서 ...
저의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주었습니다.... (오호~~이뿐것^^)
그순간 잘만하면 오늘 역사적인 순간이 될수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녀...집에 일찍 들어가야 된답니다.
물론 저두 일찍들어가야됩니다.
하지만 그녀를 왠지 보내기 싫었습니다.
술을마시고 나와 같이 가까운 공원벤치에 앉아 어깨동무하면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밤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쯤되믄 다 아시죠??
ㅎㅎ그렇습니다..저역시 그녀의 입술을 탐하고 싶었습니다.
그녀에게 가벼운 멘트로 입술을 갖다되니 쿨한그녀 살며시 받아줍니다.
키스를 잘못하지만 처음들이대는만큼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녀두 잘하더군요..ㅎ 짧은 만남이었지만 진도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스킨쉽과 키스를 찐하게 하구 그날은 아쉽지만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
죄송합니다...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조금 짧게 써볼려구 했는데 자꾸 이야기가 길어지네요..
회상을 하면서 쓴다는게 이리 힘든지 몰랐습니다..
네이버3에 들어와 횐님들 글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던데
막상 글로 써보니 정말 힘들다는....
다음편으로 이어지는그순간까지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