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고 성행위하는거 좋아하시나요?
전 bondage물이나 강간물을 좋아합니다. 여성을 속박하고 묶는 행위에서 흥분을 느끼죠.
어렸을때부터 만화에 나오는 강한 여자히로인이 악당한테 사로잡히는 상상을 하며 흥분을 느끼곤 했어요. 사로잡히는 대상이 강할수록, 자존심이 세고 도도할수록 더 흥분을 느꼈어요. 어릴때부터 이랬던 점으로 미루어봤을때 개개인의 성적취향은 후천적이기보다는 선천적 일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점점 크면서 누구에게도 말 못할 제 이런 성향에 대해 "나는 변탠가.."라는 고민과 자책감에 시달리곤 했었죠. 이런 고민은 대학생이 되고 일본 av영상물을 접하면서 어느정도 없어지긴 했지만요. av시장을 보면 전체 시장의 (제 짐작으로) 20%정도는 bondage류라던가 sm류, 혹은 강간등의 연출장면이 나오는거 같아요. 그런 장르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도 여러군데고, 그냥 일반 av영상조차도 한두장면 정도는 여자의 묶인 장면이 나오죠. av시장이 어떤데입니까. 돈되고 장사되면 스캇물, 혹은 그보다 더한것도 만들어 파는 곳인데, 20%가 그런 장르라는 것은, 경제 원칙으로 비춰봤을때 전체 av소비자의 20% 정도는 그런 성향을 약하게든 강하게든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av에 존재하는 그런 영상들로 인해, 저는 저와 같은 성향을 가진 분들이 그렇게 소수는 아니고, 제가 많이 특별한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다만 다들 말하길 꺼려할 뿐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av소비자의 대부분이 남자라고 제 맘대로 가정한다면, 묶이고 싶다거나 소유당하고 싶어하는 여성이 20%라고 말할 순 없겠죠. 전체 여성의 몇 프로가 그런 성향을 갖고 있을지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궁금하지만 쉽게 표현하거나 조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앞으로도 알기는 어려울 듯 해요.
그렇지만 실제 bondage경험같은건 없습니다. 여친이 절 변태로 보지 않을까 걱정되서 쉽사리 말할 수가 없더군요. 특별히 경험한게 없는데 경험방에 이런 글을 쓰는게 괜찮을런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제 네이버3 첫글인데... 이해해주세요. 근데 묶이고 싶어하거나 강제로 당하고 싶어하는 여성이 있긴... 있겠죠? 어느정도일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