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우체국전화 받았네요 ㅎㅎㅎ 웃기는 넘들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 자동응답기 여자의 목소리로
"귀하께 배달된 등기우편이 2회 연속 수취가 안되었습니다. 내용을 알아보시려면 1번 뭐하면 2번, 상담을 원하시면 9번을 ..."
나는 "아 이거로구나 보이스피싱 !" 직감을 하고나서 내심 장난기 발동.
9번을 눌렀죠... 약간 가슴이 떨리고 ㅎㅎㅎㅎ
그랬더니 주변이 약간 소란스러운 잡음소리도 들리면서 어떤 남자가 받대요.
"여보세요"
역시 순간적으로 직감되는 이북말소리 혹은 조선족(중국동포, 연변 말씨...) 같은 억양...ㅎㅎㅎ 역시
"니네들 오늘 걸렸어" 나는 계속되는 장난기로 목소리를 많이 깔고
"네 어떤 등기우편물이죠?" 하니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라고 한다. 그래서
"아니 자동으로 걸어놓고 이름을 물어보면 어떡합니까? 거기 어딥니까?"
.....
"선생님 ..." 사내가 약간 당황한듯한 목소리로 말을 꺼내길래
"야 내가 너를 언제 가르켰니 ? 내가 니 선생이냐? 아직도 이런 짓 할래?
해버리니까 ㅎㅎㅎ 사내넘이 하는 말
"야 좀 속아주면 안되냐?"
속아주면 안되냐? ㅎㅎㅎㅎㅎㅎㅎㅎ
좌우당간 그런 일입니다.
횐님들도 조심하세요... 그리고 이런 전화오면 혼내 주세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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