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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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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밑의 글에 나온 그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어?"
"XX씨 오랜만이네, 나야 뭐..그냥 그렇지. XX씨는 어때?"
"그냥 그래- 나도."
 
이런식의 평범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힘들게 살고 있더군요..
학교는 겨우 복학해서 다니고 있지만,
아버지의 지병이 심해서 병원검사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갈거 같고..
주변에 힘든 일 있을때 이야기 해주고 고민해줄 사람이 없더군요..
다음 학기엔 또 휴학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짓더군요.
 
힘든 일 있고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 하라고..
언제든 연락하라고..
그리고는 얼마 안되지만 아버지 검사하는데 보태쓰라고 억지로 몇푼 송금해줬네요..
 
그리고-
 
"나 아직 너 못잊었어. 잊으려고 했는데 안되더라. 꿈을 잘 안꾸는건 알지? 그치만 꿈을 꾸면 언제나 네 꿈을 꿔."
"......."
"즐거웠던 일에 대한 기억을 꾸기도 하고, 어떤 날은 그냥 네가 내 품에서 펑펑 울고 있는 꿈을 꾸기도 해."
"음..."
"지금 당장 돌아오라고는 하지 않을게. 너 졸업하면 그때 돌아오면 좋겠어."
"나 지금 상태론 언제 졸업할지도 몰라. 2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
"괜찮아. 기다릴테니까.."
"나만 보고 있을때가 아니잖아. XX씨 나이도 있고. 그때 되면 노총각인데."
"그런건 신경쓰지마. 괜찮아. 넌 내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단 한명이니까."
"...모르겠다.."
 
 
앞으로도 계속 연락 주고 받기로 했습니다.
전 지방이고 그녀는 서울이라 만나기는 쉽지 않아도
조만간 시간나면 주말에 한번 올라가려고 해요.
물론 제 시간이 아니라 그녀 시간이 나면요.
 
과 자체도 어려운데다가 복수전공이라 지금 머리가 터질지경이라고 하더라구요 ㅎ
 
 
 
다시 잡아보라고, 연락하라고 해주신 선배님들
그리고 힘내시라고 해주신 선배님들
모두 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용기 낼 수 있었어요.
 
새로운 일이 생기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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