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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릴땐 언제고 덤비는건 무슨 경우?

싸대기 13대 이야기를 읽고 저도 생각나는일이 있어 올려봅니다.

 
15년쯤 되었나봅니다.
 
전부터 알고 지내던 희(가명)라는 동갑내기 친구(여자)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제 친구1이 술마시러 나오라는 겁니다.
 
마침 제 여친도 어디가고해서 집에만있던참에 광속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그 친구1과 그의 여친 그리고 문제의 그 희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희에  대해 잠시 얘기하자면..
 
위에서말한 시간대 이전에 제가 술김에...완전 술김에 야외에서 스킨쉽 시도를 했다가
 
하도 완강히 거부하고 울려고 하길래, 뒤늦게 정신 수습하고
 
"내가 술먹고 실수한거 같다. 네게 잘못한 만큼 맞겠다"해서
 
싸다구 한대 맞고 별 보고 비참하게 "이제됐지(더 때릴까봐..ㅠㅠ)?"라고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던 기억이 있었음다.
 
 
 
암튼 그 희가 있었기에 조금은 위축된 분위기로 술을 마셨고 노래방까지 갔습니다.
 
노래방에서 나오니 새벽시간. 그래서 저는 이만 집으로 가겠다고 했죠.(여친에게 걸릴까봐 ^^)
 
근데 친구 1의 여친과 희가 친구1에게 속닥거리더니 친구1이 제게 하는말...
 
"우리집에가서 요쿠르트 하나 먹고가라"
 
이건 머 유치원생도 아니고, 기막히고 어이없고..근데 더 문제는...
 
그넘방은 창문으로 몰래 현관문을 거치지않고 들어갈수 있지만, 문제는..
 
그집엔 부모님과 그넘 누님도 같이 살고 계신다는 거였죠.
 
아무리 술김이고 그넘은 그 여친과 배꼽맞출 생각에 그랬다지만 이건 뭐 같이 죽자는것도 아니고..
 
절대 안돼!!를 고수하였지만 세사람이 짜고 덤비는데 저혼자 감당이 안되서 결국 요쿠르트 한잔만
 
하기로하고 따라갔습니다. 그넘 방에가서 진짜 요쿠르트 먹었습니다. 진짜 하나만.
 
요쿠르트마시고 담배피고 있는데 제 친구넘 이불 뒤집어쓰고 신났습니다.
 
아놔 내 여친은 없는데...날 약올려 죽이려는 속셈인가 했습니다.
 
그 꼴 보기싫어 반대편 옷장옆에 이불 뒤집어쓰고 누웠습니다. 귀는 열어두고.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이모든걸 내일 친구들에게 밝혀주리라.
 
제가 친구넘 커플이 만들어내는 소리에 집중하고있던 그때..제가 덮고있던 이불안으로
 
누군가 들어오는 거였습니다.
 
희였습니다.
 
들어오자마자 키스를 막 퍼붓는 겁니다.
 
저 양심있는 놈입니다. 여친 생각에 이불 걷고 벌떡 일어나 담배 물었습니다.
 
희가 우는것 같네요. 옆에가서 조용히 손만 잡아 주었습니다.
 
이불을 뒤집어 씌우네요.참아 줬습니다. 남자분들 보통 그렇지만 여자의 눈물에 저 많이 약했습니다.
 
지금은 여자가 울면 짜증내거나 가버립니다. 아마도 이때의 기억때문인듯 합니다.
 
각설하고.
 
솔직히 저도 남자인지라 키스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제 자신을 합리화하며 키스 받아줬습니다.
 
희가 제 손을 찾네요. 손을 잡고 싶은가해서 잡아 줬습니다. 근데 제 손등을 잡는 겁니다.
 
그러더니 잡자기 자기 윗옷 속으로 집어넣는 겁니다. 그순간 다시한번 이성을 찾았죠.
 
다시 일어나 담배물었습니다. 그사이 제 친구넘은 벌써 왕복운동에 돌입했고...
 
친구넘 등짝에 올라타서 뒤통수 갈기고 싶었슴다. 허나 그넘 마음도 이해하는지라 참았슴다.
 
희와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슴다. 다시 희쪽으로 갔슴다. 얘기 못했슴다.
 
가자마자 제 위로 올라 타더니 제 동생넘을 짓누르고 온 얼굴을 핥고 빨고....
 
제 이성을 마비시켜 버렸슴다. 그러나 그녀에게 얘기를 해야했기에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 이러면 안돼!"라고 하려했는데 "너 처음이야?"라고 나왔습니다.
 
이런 미친.... 희가 처음이랍니다.
 
"그럼 더더욱 안돼"라고 생각했는데 "구라치지마. 처음인데 이래?"라고 했슴다.
 
몸과 마음과 머리와 입이 다 따로 노는것 같았슴다.
 
닥치기로하고 본능에 충실해져 갔슴다. 여성상위 자세로 키스하다 그녀의 웃장을까고 가슴을
 
탐닉했슴다. 생각보다 실했습니다. 정말 경험이 없는것 같기도하고...근데 그녀가 가슴에 성감대가있는지
 
신음소리가 커졌습니다. 입으로 막았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위치를 바꿨습니다.
 
정상위 자세에서 희의 옷을 다 벗기고 저는 바지와 팬티만 벗고 바로 돌진해 들어갔습니다.
 
저도 별로 경험이 미천한때라 정말 처녀였는지는 모르겠고 그녀가 무척 힘들어하며 소리가 컸었다는것만
 
기억이 나네요.
 
초반에 그 친구1의 이야기를 다른 친구들에게 까발리려했으나 전세는 역전되어
 
친구1이 선수를 쳐서 한동안 친구들보기가 민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로 희를 몇번 보았지만 서로 서먹하기만한 채 대화를 나누기도 힘들었네요.
 
가장 큰 이유는 희의 친구가 제 애인이었다는...OTL
 
 
재미와 흥분이 부족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는 스킬좀 늘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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