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금단의 유혹(첫번째 경험)
이거 원....글 재주는 없고 해서 채팅으로 경험한 여자들 하나씩 풀어 쓰려다 보니 본의 아니게 회원님들께 절단 신공으로
찍혀 버렸네요...ㅠ.ㅠ
글재주가 없으니 널리 양해 바라면서 그 첫번째 경험 올립니다.
처음 채팅 시작한게 2001년 봄이었습니다.
다들 그러셨는지 모르지만, 처음 채팅을 하다보니 이게 도끼 자루 썩는 지 모른다고...제 경우가 그렇더군요.
컴을 앞에 두면 저절로 채팅방으로 향하는데, 그때 그 기분을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하는 지...ㅎㅎ
그렇게 매일 채팅방에 들어가다 보니, 저절로 동생들도 생기고, 누나들도 생기고...ㅎㅎ
그러던 어느 날이었죠...
나 : 하이루~~ (제가 채팅방에 입장할 땐 주로 이렇게...)
방동생들 : 어머...오빠~~꺄
방누나들 : 어서와...자갸~~(누나들은 저를 자갸라고 불렀습니다...ㅎㅎ)
나 : 오늘도 나 보구 시퍼쪄~~~(이런씩으로 느끼 멘트를 날리면서...ㅋㅋ)
이렇게 막 방에 입장해서 인사하고, 막 설을 풀려는데 귓속말이 깜빡거리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3개씩이나...ㅠ,ㅠ
근근히 독수리 타법으로 창이 넘어가야 다음 글을 칠 수 있던 저는 순식간에 들어 오는 귓속말에 채팅창에서는 잠수모드로 변했죠.
남자들이 잘 들어 오지 않는 방인 관계로 인기는 절정이라 채팅창에서도 저를 부르고, 참 갑갑하데요...
그런데 귓속말 열고 보니 그 3명이 번개를 해서 부산으로 여행을 가자는 겁니다.
3명중에 한명은 저랑 동갑이었고 (얘는 유부녀), 2명은 2살 어린 동생들이었죠.(이 두명은 처자들)
들어보니 정모를 하면서 얘들은 죽이 잘 맞는 사이더군요.(그때까지 전 정모든 번개든 뭔지 모를 때)
채팅 처음 하면 다들 느끼시겠지만, 환상을 갖고 있지 않겠습니까???...지금 내가 상대하는 얘들은 공주일거라는..ㅋㅋㅋ
저도 물론 그랬죠....그래서 여행 가는 것 보단 얘들을 볼 수 있다는 것 하나때문에 o.k를 날렸죠.
차는 제차를 가져가는 걸로 하고 콘도도 해운대 한화 예약하는 걸로 하고...(물론 방 2개 잡았습니다)
집에 와서는 와이프한테 부산에 출장 간다고 하고...
여행 당일...
한껏 캐쥬얼 복장으로 제 차를 몰고 분당으로 갔죠...
서현역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차를 세워놓고 아침 댓바람에 서 있는데, 지나가는 여자들마다 혹시나 쟤들일까??
에이...아니겠지..ㅎㅎㅎ 이러면서 한 10분쯤 서 있는데 , 여자 2명이 지나가면서 혹시 바람님 아니세요?? 이러는 겁니다
확 깨데요...한명은 꿔다 논 보리자루 같고 한명은 어디 포탄 맞은 것 모냥 머리에 잔뜩 풍선을 부풀려서 터질려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아니다 그러고 갈려다가 후환이 두려워서 그렇다고 했죠..
순간 둘 다 횡재한 것처럼 반갑게 인사하더군요..(제가 그땐 나름데로 한 인물 했습니다)
저도 뭐...어색하게 인사했죠...
그리곤 차에 타라고 그러곤 무작정 부산 방면으로 go...go
차에서 둘이 담배 무진장 죽이더군요...저 질식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3명인데 한명은 부산 여자여서...부산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부산 내려가는 그 시간동안 맘에 없는 말로 얘들에게 대꾸하다 보니 그렇게 부산 가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던지...쩝
암튼 그렇게 부산 갔습니다.
일단 해운대 도착해서 짐 풀고(짐이라고 해야 옷 가방),
부산 애 올때까지 맥주 두어병 마시면서, 부산애도 이런 모습이면 바로 짐 싸고 다시 올라간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죠.
조금 있다가 부산애가 방에 들어 오는데....오~~~지져스 크라이스트~~~
역시 신은 절 버리지 않더군요......어떻게 유부녀인데도 함께 온 처자들 보다 몸매 뛰어나, 키도 커, 거기다가 얼굴까지...ㅋ
전 거기 어디냐...음~~대장금에 나오던 양미경씨 생각이 나더군요..
암튼 각설하고, 정말 내려오길 잘했다 생각되더군요...
그래도 같이 온 두 애들 신경 쓰여서 그냥저냥 눈치만 보면서 대꾸만 해줬죠...ㅠ.ㅠ
어느듯 저녁 타임...
광안리 가서 언양불고기 맛나게 먹고, 4명이서 노래주점 가서 삑사리나게 노래도 좀 해 주고...ㅋㅋㅋ
그리고 술 사들고 콘도와서 좀 더 마시다가 탈이 난거죠.
암튼 같이 온 풍선 머리가 사단을 내서 부산애랑 이년이...저년이 하면서 술주정을 한겁니다.
당연 부산애 삐쳐서 집에 간다 그러고, 중간에서 말리는 저도 한심터군요...
결국 부산애 집에 간다고 저보고 데려다 달라 그러대요..
저도 달래 준다고 하다가 그래 데려다 준다..그 2명은 콘도에 남겨두고 나왔는데 그애가 달맞이쪽으로 가자 그러더군요.
저는 길도 몰라서 알려 주는데로 갔는데...달맞이 쪽 괜찮데요...(작업할려면 안성맞춤이겠던데요..ㅎㅎ)
웬 카페 앞에 세우라 그러데요...세웠죠.
자기랑 술 한잔 더 하자더군요..(저야 왠 떡이냐 싶었죠..ㅎㅎ)
그래서 카페 들어가서 호기롭게 양주 마시자 그랬죠...걔도 그러자 그러고...
한잔 두잔 마셔가면서 부산애가 그러더군요...자긴 채팅하면서 이렇게 남자 만나는거 처음이라고...
저도 처음이니깐 저도 처음 만난다고 했더니...아닐거라면서 사람을 안 믿더군요...
인물도 있고 키도 큰 나를 여자들이 그냥 두었을리 없다고...크~~
절대 아니라고...독수리 타법으로 무슨 여자를 꼬시겠냐고...ㅠ.ㅠ
그런데 제가 맘에 들었었나 봅니다.
한잔두잔 하다보니 저도 알딸딸해지는데, 부산애는 오죽했겠습니까?
부산애도 집에서는 친구들이랑 자고 들어 간다고 했다는데, 취하더니 쉬고 싶었나 봅니다.
저보고 그러더군요...미안하지만 방 하나 잡아 주고 가라고...
그래서 해운대로 다시 나와서 한국 콘도로 갔죠...거기에 방 하나 잡고 전 커피나 한잔 하고 가겠다고 했죠..
그냥 가라고 했으면 덮치진 않았겠지만 많이 섭섭했을 겁니다...ㅋ
들어가서 커피 한잔 하는데 쇼파에 앉아 있는데 부산애가 그러데요...너 경험 많은 것 같다고...
저 그랬죠...절대 아니다...하늘에 맹세코...절대 절대...ㅋ(먼 소린들 못하겠습니까?)
말씀드렸죠?? 얘가 저랑 동갑이라는 것..
갑자기...제 두눈을 똑바로 보면서....바람아~너 참 맘에 든다...안아 주고 싶을 정도로...이러는겁니다.
나 : 야...그러지마...진짜 그러자 그러면 도망 갈거면서...
부산녀 : 아냐...진짜 너 안아주고 싶다..
나 : 그래...그럼 한번만 안아 보자...하하하 (좀 민망해서 크게 웃었죠)
그런데 정말로 자기 가슴에 푹 파묻힐 정도로 꼭 안아 주는 겁니다.
햐~~~정말 기분 묘하더군요..
엉겁결에 저도 허리에 팔을 두르고 꼭 안아주는데...절로 아랫도리 불끈하더군요...
용기내서 얼굴 들고 입술을 찾는데...부산애가 머리끝부터 목까지 막 혀로 막 도배를 해 주더군요...(순간적으로 더럽다는 생각이 왜 먼저 들던지...ㅋㅋㅋ)
암튼 장난 아니었습니다.
갑자기 시작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을 떼지 않고 서로의 옷을 벗는데...
제가 다른 것(?)은 몰라도 전희를 많이 즐깁니다.
암튼 손이 가만히 있지를 않죠...구석 구석..ㅋㅋㅋ
부산애도 넌 손이 마법사라고 할 정도로...
암튼 주무르고 문지르고, 구석 구석 청소도 해주는데...
얘는 신음 소리 대신에 ...어머...어머...어머...
이 소리밖에 내질 않더군요.
그러곤 바로 올라가서 일을 치루는데 저랑 부산애랑 땀 무지 흘렸죠...
머...본 게임은 그 정도면 됐다 할 정도로 하고, 피임 안해도 되냐 했더니 안전한 날이라 해서 몸 안에 사정을 했죠.
그러곤 몇번 쓰다듬어 주고 몸에서 내려오는데, 갑자기 제 물건을 들입다 빠는데...
그때 청룡열차라는게 이런거구나 첨 알았죠..
그냥 죽었던 동생이 벌떡...ㅋㅋ
다시 한번 열심히...ㅋㅋㅋ
그 이후로도 이 친구 자주는 아니지만 서울에 올때마다 만나서 즐기는 관계가 되었지만,
나 서울 올라와서 살까?? 이 말 한마디에 제가 천리만리 도망갔었죠...
암튼 얘때문에 나중에 골아픈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웠던 친구였죠...
다음은 풍선머리와의 에피소드 올려 드릴께요.
졸필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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