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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생활기 2

자다가 일어나서 게시판을 읽어보니 많은 회원분들의 댓글에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편의 기러기 엄마에 대한 묘한 호기심이 있으신분들이 많으신듯 하네요.
회원 여러분들은 늑대, 늑대 늑대들 입니다. 저도 늑대 입니다.
각설하고 얘기를 풀어 볼까요? 시대는 지금? 아니죠 대략 작년쯤 될것입니다.
전 현재 여기서 필리핀 현지인 상대로 조그만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교민 상대가 아니라 필리핀인 현지인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는게 중요합니다. 교민 상대로 장사를 하시면 백이면 백 망하던지 사기꾼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제가 여기서 보고 느낀점 입니다.
필리핀에 아무리 교민들이 많이 살아도 현지인 보다는 적습니다. 고객의 수가 월등히 차이가 나는거죠.
여기서 몇년을 장사를 하다보니 좋든싫든 교민분과 친분이 생기더군요.
자주 가는 식당(마닐라 퀘죤 소재)의 아주머니가 한국에서 친구의 동생이 아이하나 데리고 조기유학을 왔는데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교민 상대로 장사를 안하지만 아시는분이라 판매를 하기로 했죠. 전화번호를 주시면서 연락을 하면 될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하니 목소리가 캬~~
한국에 화상채팅도 하구 고스톱도 칠수 있는 컴퓨터면 된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오후에 직원이랑 물건 들고 배달을 갔습니다. 그 지역은 올티가스(한국으로 치면 방배동? 정도의 수준) 이더군요.
속으로 음 돈좀 있으신가보네...^^
문을 열어 주시는데 예쁜 딸아이가 열어 주더군요. 한 7살 정도? 정말 인사도 잘하고 예쁘 죽는줄 알았습니다.
맨날 시커먼 필리핀 애들만 보다가 한국아이보니 예쁘 죽겠더군요.
그 아주머니가 방에서 나오시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러신지 위에 나시같은거 입고 츄리닝(거 왜 딱 붙는 츄리닝 있잖아요 엉덩이 부분에 꽉끼는)입고 나오시는데 음.....
얼굴 예쁘던데요. 순간적으로 좀 쫄았습니다. 괜히 위축해지데요.
직원이 컴터 설치 해드리는 동안 전 쇼파에 앉아서 그분이랑 얘기를 시작했죠. 얘기 하는 도중 그분이 애기 학교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 친구(식당 아주머니) 믿고 오긴 했는데 생각보다 안 도와 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여기 필리핀에서 식당 하시는분들 정말 바쁩니다. 남의 일 봐줄만큼 여유가 없습니다. 또 식당하시는분들은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더군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한국사람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고 그만큼 손님이 없습니다.
다 빛좋은 개살구 이죠.
그래서 제가 어떤 문제 인지 말씀해 보라고 하니깐 무슨 서류를 들고 오시더만 이 서류가 무슨 내용인지 그리고 어떻게 작성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디 학교가 좋은지 물어보시길래 아는만큼 말씀 드리고 서류 작성 방법까지 알려 드리고, 혹 무슨 문제 있으시면 연락을 달라고 했죠.
컴터 설치 끝나고 일어 설려고 하는데 그 예쁜 아이가 배꼽인사를 크게 하더군요. 우리 아기 생각이나서 컴터 지불한 금액중에 1,000(그당시 25,000원)페소를 용돈하라고 주고 나왔습니다.
나올때보니 그 아주머니 집도 크고 좋고 운전기사에 야야(애기 봐주는 사람)에 식모까지 호강 하더군요.
필리핀은 보통 패밀리 운전기사 월급은 9,000페소(한화 20만원정도)정도 하구요,야야는 3,000페소(9만원정도) 그리고 식모는 음식할줄 모르면2,500~3,000페소(6만원~9만원정도)정도 합니다.
그분이 렌트한집은 3베드룸 큰 콘도미니엄 으로 조금 비쌉니다. 물어보니25,000페소(65만원정도)정도 합니다. 참고 하세요. 허나 요즘 환율이 엉망이라서....
참고로 필리핀 현지에 오래 사신분들의 아이들은 보통 중국인 학교에 보냅니다. 학비도 싸고 중국어랑 영어를 동시에배울수 있다는게 장점이죠.
한국에서 오신분들은 무조건 IS(International School)에 보낼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별롭니다.
학비도 엄청 비싸구요(1년 기준으로 학비가 대략15,000~18,000불정도) 그리고 그 학교에 오는 필리핀 상류층 애들한테 많은 멸시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필리핀이 못사는 나라가 맞지만 상류층 애들은 진짜 겁나게 잘삽니다.
얘기가 새버렸네요.
그 다음날 그 아주머니가 전화가 와서 애기 학교(그린힐 소재.OB 몬테쏘리)에 가야 하는데 같이 가줄수 있냐고 하더군요 통역 비슷한 부탁을 하더군요.
원래 그런자리는 안 따라가는데 그놈의 츄리닝이 자꾸 생각이 나서 오케이 했죠.
학교에 같이 가서 통역 해드리고 학비가 얼마니 입학조건, 입학시기, 입학시험, 등등...
끝나고 나오면서 그아주머니 고맙다고 저녁한끼 사드리고 싶다고 하시길래(속으로 기대했슴) 한번 빼다가 재차 권유 하길래 못이기는척 오케이 했습니다.
저는 사무실 돌아와서 일 마무리하고 그 집으로 갔죠. 아주머니가 길을 모른다고 하길래 제가 픽업을 했죠.
예쁜 딸이랑 나와 있더군요.
딸에게 뭐 먹고 싶냐고 하니깐 피짜 먹고 싶어용 이러더군요.
그래서 피자는 엄마보고 사달라고 하구 삼촌이 맛있는 고기 사줄께 하고 한인 고기집에 갔습니다.
식당에 가서 생고기인지 주물럭 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주문하고 소주도 시키고 있었죠. 그때 아주머니가 야야랑 같이 나와서 애기는 신경 쓸필요가 없었습니다.
고기 나와서 먹어면서 얘기 하다보니 신랑은 한국에서 광고사업(빌딩에 옥상에 있는 광고판)을 한다고 하더군요.
아주머니 나이는 36세 저랑 동갑 음.......
여기서 기러기 엄마랑 몇번 잠자리을 했지만 동갑은 처음 이었습니다.
근데 이 아주머니 한국에서 행실을 안봐도 알겠더군요. 술먹어면서 얘기하는투나 행동이 ...
딱 보면 거 왜 있잖아요 먹을수 있겠다 하는 그런 느낌..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고 애기는 고기 맛있게 먹고 삼촌 삼촌 하면서 따르는데 귀여워 죽겠더군요. 제가 딸아이를 귀여워 하는게 아주머니 싫지가 않으신지 호호호 우리 딸이 원래 낯을 가리는데 사장님은 좋은가봐요 호호호 하면서 좋아하더군요. 오늘 너무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술이 어느정도 오르길래 이만 가시자고 했죠. 계산서 가져 오길래 제가 계산을 했죠.
그분이 사야한다면서 안된다고 해도 얻어먹는게 습관이 안되서 제가 계산을 했죠. 이게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나오면서 자기가 사야 하는데 넘 미안하다고 자기집에 자기 신랑이 사온 발렌타인 30년짜리가 있다고 그거 한잔 하시고 가라고 하는데...캬..발랜타인30년 언제 한번 먹어 보겠습니까 당근 오케이.
야야가 애기 재우러 방에 들어가고 그분이랑 거실에서 발렌타인 30년 한잔 하는데 술 맛을 모르는 제가 먹어봐도 그 맛이 비싼 이유가 있더군요.
이런저런 얘길하다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키스..........
역시 한국 아주머니들은 키스가 틀립니다. 입술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남편이 왔다간지 2주가 넘어서 인지 아주머니 적극적이더군요.
거실에 키스하다가 큰방으로 옮겨서 본격적으로 한판 하는데 좋데요. 오랜만에 한국여자랑 하는데...
가슴이 아담하고 멋지고 유두 색깔도 거무튀튀한게 은근히 섹시 하데요.
아주머니 수풀을 헤치고 열심히 해주시는데 아주머니가 참기 힘드신지 자기가 끌어 올리더군요. 그리곤 자기가 쑥 집어 넣는데. 아~~~~~~
진짜 얼마만에 콘돔없이 하는 섹스인지 눈물이 다 날려고 하더군요.
맨날 필리핀 애들이랑 할때는 겁이나서 콘돔을 쓰고 했거든요.
저의 동생을 감싸오는 그 따뜻한 온기.....츄리닝에 숨었던 그 엉덩이를 뒤에서 하면서 응아구멍도 톡톡 건드려 가면서 진짜 마음 놓고 한판 했습니다. 사정도 그분안에 마음 껏 사정했죠.
근데 인간이 간사한게 끝나고 나니 빨리 집에 가고 싶더군요. 그래서 샤워도 대충하고 아주머니에게 오늘 즐거웠다고 담에 연락 달라고 하고 나오는데. 헉...
거실에서 야야랑 식모가 저희가 먹었던 술이랑 잔등을 치우고 있더군요...얼마나 뻘쭘하는지
씨익 웃으면서 눈 인사를 하는데 부끄러워 죽을뻔 했습니다.
그리고 그후에도 몇번더 잠자리를 했죠. 그분이랑 ... 그분과 한 애널섹스는 다음에 한번 올려 볼께요.
참고로 여기 필리핀에는 게이바나 호스트 클럽이 많이 형성 되어 있구요. 한국아주머니들도 정말 많이 가십니다.
진짜 깜짝 놀랍니다.
지금은 환율이 엉망이라 기러기 엄마들이 많이 돌아간 상황이지만 아직 여전하죠..
모든 기러기 어머니들이 그런? 생활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80% 정도는 한번쯤 호스트바에 가봤을겁니다. 호기심에라도 ..
그 아주머니는 한국으로 돌아갔죠 신랑이 하는일이 어려워져 형편이 어렵다고....
다음편에는 한국교양 채널에 나오는 모교수와의 얘기를 한번 써 볼께요. 재미삼아 읽어 주시고 괜시리 누구인진 파헤치진 말아 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쓸줄 몰라서 그러니 재미 없었어도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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