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여유???
새로운 한해가 밣았습니다. 다들 올한해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빌며 첨으라 많이 미숙하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내가 군생활은 한곳은 철원의 포병부대였다 .
포대라는 특성상 훈련을 멀리(?)까지 가기도 했는데 그일은 한겨울에 일어났던일이다.
군대 간 이루첨으로 겨울을 맞이하여 우리 포대는 무내리라는 곳으로 훈련을 나갔다.
혹한기 훈련이라는것이 다들 기억하듯이 무지하게 춥고 고단한 기억밖에 남지 않는다
특히 무내리는 포병 훈련장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넓은 평야에 민둥산이산 등으로 인해 바람이 쌔 겨울엔
더욱더 혹독한 환경을 만들어내는 곳이었다
일명 무내리 칼바람... 맨얼굴로 서있으면 살이 갈라지고 피가 나온다는?? 그런 악명을 가진바람을 맞으며
처음 나간 훈련은 정말 혼을 빼놓는 일정과 구타 기합의 총 집합이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알게 모르게 구타는 행해 지고있었고 집합을 안하면 불안해 잠이 안오곤 했다,.{왜 안하지 자다나가면 더 귀찮은데 빨리 한땃까리 하고 말지 등등등............}
훈련장 분위기가 얼마나 살벌했나 하면...
105미리 견인포 는 수색병이 포 방열을 위해 훈련진지로 포를 유도한다. 이게 많이 귀찮기 때문에 보통은 그포반 막내가 맞게 된다. 근데 훈련중 유도가 마음에 안들었던 포반장이 차 앞에 가서 머리 박아를 시켰고 포반장이 깜빡하고 포 차를 움직이도록 지시하였는데 이등병인 막내가 차 보다 고참이 무서워 안 움직이고 깔리는 사고가 있을정도 였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의가사 제대ㅠㅠ)
그런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정말 정신없이 훈련받다 (이때는 정말 아무생각없다 나는 부속이다 ㅠㅠ)
무내리 훈련장 화장실에 간 그순간... 화장실 벽에 있던 잛은 야설 한토막 ..............
온 국민이 다 아는 국민야설... 나는 친구집에 놀러 갔다 친구는 없고 친구누나만....으로 시작하는 야설
그 글을 보는 순간 마치 마법에서 깨어난것처럼 나는 다시 기계 부속품에서 웃음이 있는 사람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그건 정말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음해 다시 찾은 훈련장 화장실은 깨끗이 패인트 칠을 다시해 그글은 다시 찾아 볼수 없었지만
그 떄 읽은 야설은 정말 나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요즘 경제가 어렸고 생활이 빡빡해 멍하고 힘들게 사는 분들이 많은데 여러분도 이 곳에서 야설로 잠시 웃으면서 생활의 여유를 찾으실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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