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이트후기...
10일날 월급받고 간만에 나이트 댕겨왔습니다..
직장선배와 곱창전골에 소주 얼큰하게 먹고 늘 가던 곳으로 고고싱~
그런데 사람이 없네요...자리잡아 앉고 지명 웨터에게 왜이리 사람이 없냐 물어보니
오늘 이상하게 없답니다..저도 수없이 가봤지만 그날따라 사람없는날은 첨봤습니다..
주말엔 말할것도없고 평일에도 줄서서 들어가는곳인데...ㅠ.ㅠ
여기저기 둘러봐도 남자들만 득실득실....놀맛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지명웨터한텐 미안하지만 담에 온다고 하고 다른나이트로 옮겼습니다..
그곳 역시 사람이 별로 없는데 이상하게 여자가 많네요...^^;
그래 여기서놀자....웨터 불러 맥주 한짝시키고 둘이서 다못먹으니 한짝 다먹을때까지 부킹델구와라..
했더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두명 델고옴니다..
생긴게 별루라 패스...나이가많아서패스...뚱뚱해서 패스...
그러다보니 나이트에있는 여자들 부킹 한번씩 다 왔다갔네요..
웨터와서 더델구올여자가 없다며 왓던여자중에 특별히 맘에드는여자없냐 물어보네여..
아무리봐도 없는데....ㅠ.ㅠ 시간은 흘러가고...모르것다 술이나먹자....
그래서 둘이서 연거푸 마셔댔습니다... 웨터도 포기했는지 부킹 안델구 오네여..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는데 취하더군요..
확실히 취하니까 틀려집니다.. 멀쩡할땐 여자들이 다 별루였는데 술좀 들어가니까
여자들이 이뻐보이는 이유는뭔지...ㅋ
다시 웨터불러 아무나 델구와라..했더만 한참후 여자한명을델구와서 선배옆에 않히는데 어디서 마니 본얼굴...
자세히 들여다봅니다...여자친구를 마니 닮았습니다..더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순간 기절하는줄알았습니다.. 여자친구 언니...ㅡㅡ;
전에도 한번 여자친구몰래왔다 언니하고 마주쳤었는데 담날 바로 여자친구한테 말하는바람에
여자친구 삐져서 달래느라 엄청 고생한적이있습니다....그런데 바로앞에 또 언니가 앉아있습니다.
선배는 것도 모르고 뻐꾸기날리느라 정신없고.... 전 최대한 시선을 피하고자 고개를 푹숙이고있는데
갑자기 옆에 누군가가 와서 앉습니다.. 고갤들어보니 여자친구가.....왜??
언니랑 술한잔하고 간만에 놀고싶어왔답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여자친구 온지한시간정도댔는데 저를 계속 지켜보고있었다네요..
부킹할줄알았는데 부킹도안하고 술만먹길래 먼일이잇나하고 직접은 못오고 웨터불러서
저희테이블에 부킹시켜달랬다네요.. 그래도 첨만 다행인게 부킹안하고 술만먹는 모습만 봤는지
크게 화는 안내더군요...선배가 안좋은일이있어서 기분풀어주러왔다고 둘러댔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여자친구땜에 저도당황하고 열심히 뻐꾸기 날리던 선배도 당황하고..
그렇게 서로 마주보며 실컷 웃었습니다....
넷이서 재미나게 놀고 해장하고 집에왔는데 지금도생각하면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네이버3여러분도 늘 조심하세요...언제 어디서 누군가 지켜보고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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