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수 없는 사랑 three...(그냥.....)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제 일기장도 아닌데...계속 이렇게 올려서요..
그런데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이렇게라도 적지 않으면 미칠것 같아서요...
그녀에게 여행가서 하루에 한번씩만이라도 문자를 보내달라고 했었는데 보낸다고 했었는데..
전혀 문자가 없었습니다..
저 혼자 여행하면서 매순간마다 그녀가 생각났습니다..무엇인가를 볼때...무엇인가를 먹을때....
어딘가를 걸을때....이동수단을 기다릴때.....지쳐서 앉아 쉴때.....그녀가 생각나지 않을때가 없었습니다..
잠시라도 그녀를 잊기 위해서 간 여행이었는데 말이죠.....하루에 단 한통만을 보기 위해서 시간을
어떻게든 흘러보내고 있었는데.....안오더군요....원망 많이 했습니다..그렇게 행복할까라고......
그녀 신혼여행 갔다왔습니다...갔다온날 오후에 문자가 오더군요....오빠...라는 문자가.....
너무나도 왔으면 싶은 번호가 찍힌 문자였지만..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그녀의 연락이었지만...
저는 퉁명하게 왔어....라고만 보내니까 답장이 왔습니다.....첫날저녁에....저랑 주고 받았던 문자를
들켰답니다.....씻으러 간 사이에 핸드폰을 검사했다고 하더군요....첫날에 바로 헤어질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혼여행 떠날때 핸드폰을 놔두고 갔다고 합니다....
너무 미안했습니다...나로 인하여 미안해해야하는 그녀에게.....나로 인하여 아파하는 그녀에게....
그런 문자가 들키고 여행 내내 시달렸다고 합니다....그래서 당분간은 연락 자주 못한다고 했습니다...
참을수 있겠냐고 합니다....견딜수 있겠냐고...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던 부분이라서 견딜수있다고
했습니다...예상못하고 시작한것 아니라고.....
다음날 출근할때 그녈 봤습니다....너무 보고싶었던..그녀를....보니까 너무 안고싶었습니다...
손잡고 싶었습니다...하지만 못하는... 하면 안되는...현실이...너무 아팠습니다....
주말동안 거의 연락을 못받았습니다.....지금은 제가 절대 먼저 연락못하죠.....받으면 답장을 합니다..
주고받다가 답장이 없으면 전.....그냥 기다려야됩니다.....이젠 저녁에 집에 간다고 연락안옵니다..
그 남자랑 같이 가니까요...지금쯤이면 잘려고 하고 있겠죠...아님 벌써 자던지....
저도 어서 잠을 청해야겠습니다.....어서 아침이 와야지 그녀를 볼수 있을테니까요....
너무 미안합니다....그녀에게....그남자에게....하지만 그녀가 나를 보낼때까지는 이렇게 지낼려고 합니다.
이해해달라고 소리칩니다...당신에게 가는 그녀를 뺏지 않았으니....이 정도는 이해해달라고....
마음속으로 수백번 미안하다...이해해다오..라고 말이죠.....너무나도 이기적이고 나쁜 마음이지만....
이해해주세요.....이런 사랑도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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