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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계절...강렬한 유혹에 빠지다.

 
 

안녕하세요, 바야흐로 어느덧 쌀쌀한 가을날씨로 접어들었군요.

 

갑자기 쌀쌀하게 변해버린 날씨 때문에 감기 걸리신 분들이 주위에도 속출하던데,

다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솔로부대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 중에선

이제 그만 부대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가 새삼 치솟을 계절일테고,

이미 애인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더욱 더 애인간수(?)에 신경 쓰셔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 여친이 저에게 그림을 한 장 보여주더군요.

보여주면서 묻습니다.

 

“이 그림 어때?”

 

어느 젊은 여자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었습니다.

흘낏 그림을 쳐다보고선 여친에게 물었습니다.

 

“누군데?”

 

“나.”

 

“으응?”

 

그림 속의 주인공이 여친이라는 말에 다시 그림을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꽤 정성을 들여 보기좋게 그리긴 했는데

적어도 제가 보기엔 여친의 얼굴과 그리 닮지는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헤어스타일 하며, 복장을 보니…여친의 그것이 맞더군요.

 

“잘 모르겠어…내가 보기엔 별로 안 닮았는데…누가 그린건데?”

 

여친이 사연을 들려주더군요.

 

여친이 저녁에 마트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데, “저기요!”하고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돌아봤답니다.

처음 보는 어떤 젊은 남자가…깔끔한 복장에 잘 생겼더라네요.

 

그 남자가 명함을 들고 다가오면서 여친에게 그림을 한 장 내밀더래요.

본인은 인테리어 하는 사람이며 허락 받지 않아서 미안하긴 하지만,

얼마 전부터 일을 하다가 여친을 몇 번 봤답니다.

 

여친의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그 때부터 여친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내민 종이에는 연필로 그려진…자신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있더랍니다.

 

그 말을 듣고, 그리고 그 그림을 보는 순간 뭔가 미묘한 몇 가지 느낌이 교차하는데,

어쨌든 뜻하지 않게 정성이 깃든 연필 초상화를 받아 기분은 몹시 좋았답니다.

어떤 감동 같은 것도 느껴지더래요.

 

그 남자가 말을 잇더랍니다.

그림 값으로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라네요.

 

여친이 잠시 당황하다가 말했답니다.

 

“죄송합니다, 남친이 있어서요…”

 

그 남자가 순간 “아!”하고 탄식 하더래요, 얼굴에는 뭔가 묘한 표정을 지으며…

당황한 듯한, 아쉬운 듯한 뭔가 어떤 그런 표정이…

 

“죄송합니다…”

라며 여친이 돌아서서 몇 걸음 옮기는데…그 남자가 따라오더래요.

알겠다고, 그렇다면 그림이라도 받아달라고, 그림의 임자는 제 여친이라면서요…

 

여친은 마음 속으로 솔직히 그림은 욕심 나는데

그래도 확실히 정리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한번 정중히 거절했답니다.

 

“죄송합니다, 그림은 받지 못하겠어요.

따뜻한 정성이 깃든 고마운 마음만이라도 소중히 담아두겠습니다.”

 

제 여친 말 정말 예쁘게 잘합니다.

예전의 그 서비스 마인드가 여전히 자리잡혀 있죠.

 

사람을 대할 때 무척 상냥한 자세 때문에 마음에 들어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아마 제 생각에는 그 남자분도 여친의 그런 모습에 마음이 더 끌렸을 겁니다.

 

“아,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은 그 쪽을 위해서 그린 것이니까요,

조금도 부담갖지 마시고 조그마한 성의로 받아주세요.”

 

여친이 잠시 주저하다가…결국 차마 더 이상 뿌리치지 못하고 정중히 받아 들었다네요.

 

저는 그 얘기를 다 듣고 초상화를 다시한번 바라봤는데

처음에 안 닮았다고 생각한 것과는 달리…이젠 점점 어떤 특징 같은 것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여친은 그 그림이 몹시 마음에 드는 눈치였습니다.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이나 슬쩍 눈치도 살피는 듯 하더군요.

 

“그래그래…정성이 보인다…나더러 그리라고 하면 이렇게까지는 못 그릴 것 같네…”

하고 한마디 웃으면서 말해줬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슬쩍 덧붙였죠.

 

“근데…사실은 연락처 넘긴 거 아냐?”

 

여친이 화들짝 놀라더군요.

 

“아냐, 아냐…! 그것 때문에 그림도 안받으려고 했는데 무슨…”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은근히 더 놀려보고 싶더군요.

 

"만일 나라는 애인이 없었다면...어떻게 했을 것 같아? 연락처 줬을까?"

 

"글쎄...그 사람을 잘 모르니까...하지만...정말 그랬을지도...^^"

 

여친이 귀여운 말투로 솔직히 대답하더군요.

 

제가 또 물었습니다.

 

“너 혹시…이것 말고도 요즘 길거리에서 헌팅 당한 적 없어?”

 

웬지 우물쭈물 하길래 틈을 놓치지 않고 다그쳤더니…있다네요.

최근에만도 벌써 두 차례나 있었답니다.

 

바로 이틀 전에도 신촌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어떤 남자가 계속 따라오면서 연락처 달라고 졸라대서 혼난 적 있다네요.

 

…역시 계절이 바뀌어 감을 알리는 현상들이 나타나는구나…싶더군요.

도처에서 유혹의 손길이

 

그래도 나를 위해서 꿋꿋이 잘 버텨줬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여친이 대견하게 느껴지더군요.

 

사실은 여친에게 그런 질문을 던져 본 것은 저도 마음 속에 걸리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도 얼마 전에 강렬한 유혹을 느꼈습니다.

 

예전에 제가 글을 올려서 소개했던…”귀국하다가 - 기내에서”의 주인공이 있었죠?

 

"일곱 번 만난 사람...^^" 이라고 제게 중얼거렸던...

뜻하지 않은 재회의 기쁨을 함께 나눈 스튜어디스 그녀...

 

그녀와 그 후의 얘기는 한번도 소개한 적이 없습니다만

사실 그 후 그녀와는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씩의 문자와 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챙겨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녀가 비행이 없는 날에…그녀와 시간이 맞을 때면 가끔씩 만나서 식사도 같이 했죠.

 

그녀와 저는 물론 모두 각자 사랑하는 애인이 있지만

그녀의 남자친구를 전 본 적은 없습니다만, 남친에게는 저를 친한 오빠라고 얘기했다는군요.

 

기내에서 그녀와 재회하고, 공항의 패스트 푸드에서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연락번호를 주고받은 후에 그녀와 가졌던 첫 만남 때

그녀는 또 밝게 웃으면서 저더러 “여덟번 만난 사람…!” 이라며 장난치더군요.

 

글을 읽으신 분들께서는 잘 아시다시피 보기드문 인연을 가진 우리 두 사람이니만치

서로 순수한 마음으로 우정을 쌓아나가고 있었던 겁니다, 친구의 의미로 보시면 돼죠.

 

그런데 어느 날, 최근의 일인데요…

그녀와 또 모처럼 저녁에 만나서 식사 후에 술을 같이 한 잔 했습니다.

 

그녀와는 평소에 성격도 잘 맞고, 대화도 참 잘 통했는데…그날 따라서 더욱 분위기가 좋았죠.

그래서 기분이 업 돼서인지 술이 무척 잘 들어가더군요.

 

둘이서 술을 꽤 빠른 속도로 많이 마시고, 안주도 잘 먹고, 얘기도 많이 하고…

둘 다 기분이 많이 좋아져서 밖으로 나왔는데 무척 즐겁더군요.

 

그녀가 한껏 들떠서는 노래방에 가자고 하더군요, 맘껏 노래 좀 부르고 싶다면서요.

노래방에 같이 가본 적은 없었지만, 저도 기분이 좋아서 당연히 오케이 했습니다.

솔직히 그 날은 좀 더 같이 있으면서 즐거운 기분을 조금이라도 더 만끽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노래방으로 갔고, 거기서 또 캔맥주며 음료수 갖다놓고 마셔가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는 노래가 잘 나오는 날엔 상관없지만, 평소에는 고음처리가 좀 불안정하죠.

그녀에게 먼저 분위기를 한껏 띄우라고 했더니, 신나는 리듬의 노래부터 고르더군요.

 

노래 참 잘 부르더군요,

제 주위의 여자들은 여친부터 시작해서 모두 노래를 잘하는 듯

잠시 후에는 신나는 율동까지 함께 곁들입니다.

 

저는 흥겹게 장단을 맞춰주며, 그녀의 고운 목소리로 룸 안에 울려퍼지는 노래를 즐겁게 감상하고 있었죠.

그리고 저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다행히도 바라던만큼 노래가 잘 나오더군요.

그녀와는 둘이 함께 처음 와 본 노래방이었지만 분위기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취기가 큰 역할을 한 듯 했습니다.

이럴 때는 술이 마법과도 같은 매개체라고 할까요?

 

평소에는 우정을 쌓아나가면서도 그래도 조금씩 서로 조심하던 사이였는데,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맘껏 밀실(?)에서 흥겹게 즐기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서로 상대에게 한층 더 친밀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듯한 강렬한 느낌

 

그녀도 저도 각자 정신없이 노래 부르고,

또 선곡하고…또 캔맥주 마시면서 노래 불러대고…

 

그런데 한껏 기분이 들뜨고 취기까지 올라오는 상태가 되자...

어느 순간부터인지 그녀의 모습이 제 눈에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주보고 앉아서 리모콘으로 선곡하면서 노래 불렀지만,

어느 순간부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자 어느 새 일어서서는 같이 신나게 분위기에 도취하다보니...

리모컨이 아닌 직접 기계 앞으로 다가가서 몸을 굽혀 선곡번호를 누르는 그녀의 뒷모습이

그 뒷모습이 제 눈에 큰 형상으로 들어오고 있더군요

 

적나라한 표현은 피하겠습니다만,

무척 매혹적이라고 할까요…아니면 뭐라 말할 수 없이 섹시한 뒷모습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그녀의 예쁜 얼굴의 아름다운 옆 곡선, 귀엽고 앙증맞은 귀, 섬세한 손가락 등등....

 

물론 매우 짧은 순간의 모습들이지만 어느샌가부터는

제 뇌리 속에서 무척 길게길게 잔영상으로 남곤 하더군요.

 

어쨋든 노래 부르느라, 율동 맞추느라…

둘 다 어느 정도 약간은 지친 상태가 되고

그녀가 화장실에 가려는지 다소 비틀거리면서 문 쪽으로 향하다가 뭔가에 미끄러졌는지,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놀래서는 얼른 다가섰죠.

그녀도 쪽팔렸는지 당황했는지, 얼른 두 손으로 벽을 짚고선 황급히 일어서더군요.

 

그런데 타이밍이 묘했습니다.

그녀가 벽을 짚고 엉거주춤 일어서는 순간, 제가 다급한 마음에 뒤에서 얼른 그녀를 부축했는데요…

 

그녀는 벽을 두 손으로 잡고서 막 일어선 참이었고,

저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양쪽 겨드랑이를 잡고선 받쳐주는 묘한 자세가 연출되어 버렸습니다...

 

이건 마치...벽을 짚고 서서는 뒷치기를 하는 자세......

 

제 두 손에 그녀의 반팔 티 속에 감춰진 브라의 옆장식이 확연히 느껴지더군요.

순간적으로 확실히 느꼈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당황하고 어색해서 손을 뺄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도 순간적으로 흠칫하며...이내 뭔가 몹시 묘한 분위기를 느꼈던지...

약간은 놀라고 당황스러운 듯 시선을 벽에서 떼지 못하고 그대로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어색하면서도...매우 자극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늘씬한 그녀의 몸매가 제 손 끝에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 시선을 유혹하고 있는 그녀의 뒷 목덜미와 그대로 입으로 삼켜버리고 싶은 귀여운 귀와 귓볼...

 

순간적이었지만, 매우 자극적이었습니다.

뭔지 알 수 없는...아니,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강렬한 욕정이 샘솟더군요.

 

모든 것을 취기의 탓으로 돌려버린 채...

그 순간 그대로 손을 움직여 그녀의 늘씬한 등과 허리곡선을 느끼면서,

그녀의 엉덩이까지 그대로 더듬어 내려가고 싶더군요...

 

그리고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갖다대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면서,

그대로 그녀의 귀를 입에 넣고 빨고 싶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그녀와의 섹스를 원하고 있었던 겁니다...

 

글로 묘사하니 길어졌을 뿐이지, 사실은 매우 짧은 순간에 떠오른 생각들이었고, 유혹이었죠.

정말 강렬한 유혹이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 찰나의 어처구니 없는 단순한 욕정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실제로 그만큼 예쁘고 매력이 충분한 사랑스런 아가씨였습니다.

저도 그 매력에 은근히 끌리고 있었음을 부인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또한 강렬한 이성이 제 머릿 속에서 계속 자리잡고 맴돌고 있었습니다.

 

어쩌려고?

정말로 그렇게 하고서는?

정말로 저질러 버리고선....그 다음은 어떻게 수습하려고?

갈데까지 가자는건가?

순간적인 강렬한 유혹에 몸을 내맡기고 나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

어리석은 생각이다, 부질없는 짓이야...

 

가만, 지금 이 순간 굳이 그런 것까지 생각할 필요 있나?

쉽게 생각할 순 없을까?

그녀도 지금 이 순간 어쩌면 나를 원하고 있는건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이렇게까지 함께 어울리고 있는건지도 몰라...

그녀가 탐스럽지 않아?

뭘 망설이나? 강렬한 유혹이 다가왔을 때 가장 편한 방법은 그 유혹에 몸을 맡겨버리는거야!!!

우리 둘만 서로 입 다물면 누가 알겠어?

잘 할 자신도 있잖아, 사실은.

그냥 행동하자, 해버리는거야!!!

 

그런데...또 가만...

그녀와 기내에서 뜻하지 않은 재회를 하고,

그 인연의 끈으로 좋은 우정을 쌓아왔던 목적은 결국 이걸 위함이었나?

그녀나 나나 애인이 있는 몸들이고, 그 애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서로 알고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걸 존중하면서 순수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고, 또 이런 우정은 흔치 않은 것인데...

이 소중한 그녀와의 기묘한 인연을 결국 이런 식으로 망가뜨려 버릴 셈인가?

그녀도 지금 이 순간 과연 그런 것을 원하는 것일까...

상처를 받고, 실망하게 되지 않을까?

나를 소중히 대해주고, 날 존중해주는 좋은 아이인데...

나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내 여친에게도, 그리고 그녀에게조차 상처를 주진 말자....

회하게 된다....

 

결국 머리 속에서 서로 치열한 다툼을 벌이던 이성과 유혹의 갈등 속에서...

전 이성 쪽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하려고 했다면...솔직히 말해서 가능했을 겁니다,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그래선 안되는 것이었죠...

 

그녀와의 소중한 인연을 이런 식으로 망가뜨리고 싶지 않았고,

제 여친을 배신할 마음이 없었고,

제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는 길을 택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잠시 그렇게 어색하고 기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이런...! 괜찮아? 왜 미끄러지고 그래, 조심해야지!"

...라고 제가 짐짓 명랑한 목소리로 위로 했습니다.

 

"아! 바닥이 미끄러웠어요, 내가 취했나보다...미안해요, 오빠."

 

어쩐지 반가움이 역력하게 섞인듯한 그녀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그래...다행이구나...잘 선택했어...하는 생각이 순간 들더군요...

 

"괜찮다고? 에잇, 보낼 수 있었는데....아깝당!!!"

하고선 제가 능청스럽게 농담을 건넸더니, 그녀가 웃더군요.

 

어색해진 분위기를 얼른 다시 흥겨운 분위기로 돌려버리기 위해서 티나지 않게, 하지만 무진장 애썼습니다...

 

그렇게 그녀와의 시간이 흘러가고...

집에 들어가는 택시에 태워서 보내고, 다시 나중에 문자를 날려줬죠.

 

그리고 다음 날 또 다시 문자 보내고, 통화하면서 반응을 슬쩍 살폈습니다.

 

다행히도 그녀도 괘념치 않는 듯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밝은 어투더군요.

그제서야 안심이 됐습니다.

 

 

,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때 이성으로 유혹을 억누르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사람마다 서로의 입장과 견해는 다르겠지만요...

하지만 적어도 제 경우에는 유혹에 빠지지 않은 것이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얘기가 다소 삼천포로 흐른듯...

 

어쨋든 유혹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분이 곁에 있으신 분들은 각자 소중히 잘 간수하시고,

솔로부대에서 벗어나고자 하시는 분들은 좋은 방향으로 만족스런 성과 거두시길 빕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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