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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겼던 기억들;;

에또 갑자기 회사에서 할일이 없어져놔서
-_-ㅋㅋ
 
비록 지금 와잎이랑 7년 연애를 했지만
중간중간 와잎님이 유학도 가시고, 제가 워낙 바람을 많이 펴대서 (물론 안들켰지만 -0-ㅋ)
이것저것 나름 많은 경험이 있드랬죠.
와잎님과는 정상적인 생활을 했지만
 
다른 사람들과는...흠.. -__ㅋ
 
 
#1. 전철
 
와잎님이 유학간 동안 1년정도 사귄아가쒸 편이상 J양이라고.
 
얼마 사귄지 안된 우리는 2호선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습니다.
당삼 그땐 좀 어린나이기도 했거니와 사귄지도 얼마 안되
한참 스킨쉽이 고조되어있을 때였죠..
 
딸싹 붙어서 부뷔부뷔를 즐기며 전철에 서있는데
 
J양 : 자갸자갸
나 : 응 왜~~~
 
J양 : 저기 이상한 아줌마가 자꾸 힐끔힐끔 쳐다봐
나 : 머 어때 좀 보면
 
J양 : 그게 좀 아까부터 계속 봐서 이상해서
나 : 잠깐만
 
하고 누가 xx업게 남의 스킨쉽을 뚫어져라 보나 싶어
고개를 쭉 내밀고 보니..
 
 
아줌마 : X~X~야~
 
나에게 손흔들며 웃고 있는
 
마이 마미 ㅜ_ㅜ
 
 
정말 놀랐습니다 ㅡ_ㅡ
집이 시골이라 상상도 못했는데
어머니가 누나한테 연락을 주고 올라오다 나랑 마주친거였습니다.
같이 살고 있는 누나는 당삼 나한테 말을 안해줬고 ㅡ_ㅡ;
 
우리는 얼굴 시뻘게져서
 
나 : 엄마 나 바뻐 안녕 나간다 이따집에서바
J양 : 안녕히 가세요
 
하곤 휘릭 도망쳐 갔드랬죠...
나가면서 계속 "나어떡해" 를 외치던 그녀..
 
그녀는 그뒤 한8개월정도 뒨가 저랑 헤어지고 유학을 가버렸죠 ㅡ_ㅡ;;;
머 그리고선 아직도 해외에 유학가있다는 ㅡ.,ㅡㅋㅋ
참고로 제가 만난 사람중에 제일 부자였던...흠. 지금와잎님이 두번째로 잘살았죠 ㅡ_ㅡ;;;
 
 
#2. 영화관
 
어디 영화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높이가 좀있는곳이었고.
현 와잎님과 영화를 보기위해
의자에 앉아 대기중이었죠..
 
의자가 좀 높았고. 밑에 중간 받침이 둥글게 있는..
 
앞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이 입장할 시간이 되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뒤를 돌아 와잎님을 쳐다봐주었죠..
 
와잎이 일어나는데...
 
 
의자와 함께 직강하를
 
구두의 굽?힐이라 그러나 여튼 그게 중간 받침에 껴서
정말.. 수직으로 떨어지는...ㅡ_ㅡ
 
소리 엄청 크더군요..
 
꽈당 하느 소리와 함께 다들 뒤돌아보는..
 
저는.... 한순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와잎님 일어나시는데.
 
몸 걱정을 해줘야 하는데..
웃겨서 아무런 말을 할 수가 ㅜ_ㅜ
 
그뒤에 갖은 구박을 당했던 기억이.....
 
 
 
3. 동대문 옷가계
 
당시 알바를 했었드랬습니다
그러고선 월급을 탔고 그만두었죠 ㅡ_ㅡ;;
 
정말 처음으로 현와잎님-당시 앤- 께 뭔가 선물을 해주고 싶었고
동대문에서 만나기로 했드랬죠...
 
그전날. 다니던 알바도 그만두고 할일도 없어서
여자를 물색..ㅡ.,ㅡa
어쩌다 원나잇을 하게됬습니다. - 과정 생략.
여튼 점심때쯤 그녀와 헤어지고.
 
와잎님을 만나러 나갔죠..
 
그리고선 다정하게 옷을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두타였었나.. 밀리오렌가 ㅡ.,ㅡA
 
여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반대쪽에 익숙해보이는 자태가...
 
어제 원나잇을 한 아가씨가 맞은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순간 짜릿한 느낌이 -0-;;;
그녀는 말없이 웃으며 와잎님이 안보는 찰나 저를 툭 치고 가더군요
ㅜ_ㅜ 정말 그녀가 뭔말을 할까 마주쳐 지나가고 난 뒤에도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그리고 미안한 맘에 와잎님께 당시 거금 20만원을 들여 원피스를 사주었고..
 
그이후 와잎님은...
 
살이 쪄서 한번도 그옷을 못입으셨다는 비화가... -_-
아직도 장농에는 그옷이 기념으로 들어있다죠.. -0-ㅋㅋ
 
-------------------------------------------------
 
오늘은 여기까지~~
 
아아... 점점 늙어가고. 몸도 맘도 지쳐가니..
민간인을 꼬시기가 힘들어지는군요 ㅜ_ㅜ
 
머 업소녀가 스킬이 좋긴하지만 병걱정때매 오래가긴 힘들고...
아직 아줌마 스탈은 싫어서... 하.. 먼가 좋은일 없으려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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