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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보기...2(이벤트 아님...-_-)

제 친구 박군과 저는 23년을 알고 지낸 친구입니다.
85년에 안산에서 같은 아파트 같은 층에 마주보고 살았습니다.
아버지들이 같은 회사라서 사택을 줬거든여...-_-
5층...
회사에서 쌍안경을 직원들에게 지급한 모양입니다.
박군과 제 집에 쌍안경이 하나씩 있었는데 상당히 고성능이었습니다.
근데 별로 쓸일이 없었져...경마하러 다닐 나이는 아니었으니까...-_-
 
1989년의 여름...어느날
박군과 전 먼지에 쌓여있던 쌍안경을 찾아 걸래로 닦고
들었습니다.
 
앞동 1층에 새로 이사온 언니들이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건지...
저녁만 되면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이옷 저옷 갈아입는 모습을...우리는 본 것입니다.-_-
그때가 중학교3학년...
머리속에 온통 이상한 생각만 가득차 있을 때였고...
어떻게든 보려고 대가리를 굴리다 생각난 것이 쌍안경이었습니다.-_-
 
지금도 참 이해가 안가는게 왜 그 언니들은 저녁 7시 쯤만 되면 속옷만 입고서
이옷 저옷 입었다 벗었다 했을까여...
가끔은 속옷도 입었다 벗었다...-_-
얼핏 아줌마들 얘기를 들어보니 공순이 언니들 기숙사였다라는 말도 있고...잘은 모르지만...
거의 한달을 쌍안경을 끼고 살았습니다.-_-
첨엔 맨눈으로 보다 나중엔 쌍안경 끼고 보다
이젠 간이 커진건지 괜히 지나가면서 슬쩍 보는 상당한 경지까지 이르렀을때...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박군이 어머니께 쌍안경질을 껄린겁니다.-_-
유난히 공부타령에 정신없으셨던 박군의 어머니께서
결국 그 집에 찾아가서 한소리를 한 겁니다.
후...
그후로 굳게 닫힌 창문에 한숨이 나오더군여...
지금도 전 박군의 어머니께 야속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끓는 아이들의 심정을 왜 그리도 이해하지 못하셨을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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