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의 기내섹스
승객이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좀 더 한적한 자리를 골라 옮긴 후,
그녀와 둘이서 손을 잡고 이런저런 잼난 얘기를 도란도란 나누고 있었죠.
비록 성수기는 아닌 비수기를 택했지만, 태국은 원래 날씨가 온화한지라 별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여겼고요,
또 오히려 비교적 한적할 때를 틈타 우리 둘이서 마음껏 즐기면 되는 거였으니까요.
그녀나 저나 태국에 대해서는 좀 알았거든요, 같이 어디어디를 가면 좋겠다라는 것쯤은 다 염두에 뒀죠.
설령 가봤던 곳이라면 또 어떻습니까?
각자 가봤을 뿐이지, 둘이 같이 간 적은 없었으니 예전과는 전혀 느낌이 다르겠죠?^^
저나 여친이나 둘 다 비행기에 익숙하고 인연이 많은 사람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엔 함께 비행기에 탈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으니까요.
이번엔 국내에서 같이 날아갔던 제주도가 아닌 함께 하고 싶었던 해외로의 비행기 여행...
제가 사랑하는 예쁜 그녀...
기쁘고 들뜬 마음에 마냥 신이 나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그녀는 늘 습관적으로 승무원들의 서비스하는 모습이라든지,
승객들의 모습이라든지, 혹은 비행기 기내의 전체거리나 넓이, 좌석배치상태나 설비 등등...
이런 것들을 자신도 모르게 은근히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외항사 승무원이었던거 아시는 분은 다 아시죠?)...
식사도 마치고, 면세품 판매도 끝나고, 기내를 잠시 둘러보다가 제가 말을 건넸죠.
"수연아 (가명)!"
"응?"
"너 일할 때...(귓가에 대고 낮은 목소리로) 기내에서 하는 커플 본 적 있어?"
".............."
"사실대로 말해 봐."
"글쎄....."
"글쎄는 무슨...? 오럴도 해주고 그런다던데? 실제로 있다는 얘기 다 들었어."
".....그런 얘길 어디서?"
"K항공에서 일하는 후배한테서....
일한지 그렇게 오래는 안됐을 때, 기내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 들리길래,
그 앞에서 귀를 기울여 봤는데, 아무래도 안에서 일 치르는 것 같더래.
어쩔 줄 모르고 잠시 그대로 몸이 굳어서 가만 있는데, 좀 있으니 남녀 둘이서 안에서 나오더래.
그 후배 순간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그 둘한테 자기도 모르게 "수고하셨습니다!" 인사하고는
얼른 자리 벗어나 버렸다더라. 그 사람들 기분 어땠을까?"
"쿡쿡쿡....!!"
그녀가 민망하다는 듯이, 하지만 몹시 우스운지 소리를 죽여 킥킥 웃더라구여.
글로는 잘 표현이 안되겠지만, 제가 직접 말하는 어투나 뉘앙스를 그때그때 들으면 나름대로 재미 있습니다 ㅋ
아무튼 분위기 밝아진 그 때를 놓치지 않고 늘 그렇듯이 또 틈을 파고들어 짖궂게 놀려댔습니다.
"뭐야 너? 너 지금 상상하고 있었지?? 무슨 상상한 거야 응? 으이구 색녀야...이 색녀야...쯧쯔...!!"
"아니...아니...쿡쿡쿡!!!"
그녀가 얼른 부정하면서 고개를 젓지만, 웃음은 참기 힘든가 봅니다.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쿡쿡 웃어댑니다.
"뭐가 아냐? 얼굴까지 시뻘개 지고선...상상한거 맞잖아!
왜? 너도 하고 싶어서 그러지 응?? 해보고 싶은거야? 그런거야? 에휴 색녀..!!"
전 여친에게 툭하면 "색녀"라고 놀리곤 하죠.
물론 나쁜 뜻으로 그렇게 부르는 건 아닙니다.
그것도 다 은근슬쩍 그녀의 성에 대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나름대로의 자극제의 하나였죠.
제가 예전에 올린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여친은 원래 섹스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예전에 올린 글에서도 소개했지만, 첫키스의 상대도 저였습니다.
첫섹스의 상대도 물론 저였죠.
참 순수한 아이였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러던 애가 결국 저같은 호색한과 맺어진 탓에 차츰차츰 망가져 버렸죠...쯧쯔...ㅜㅜ
하지만 한편으로는 몹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죠.
그 때 우리 둘이 연인으로서 섹스에 한창 맛을 들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었죠.
저도 꽤 적지않은 시간동안 그녀를 그토록 기다린 끝에 연인이 되었으므로,
마치 무슨 그 동안에 쌓아둔 보상이라도 한꺼번에 다 받아 내려는 듯이
그녀를 소중하게 모시고, 한편으로는 짖궂게 길들여가면서(?) 성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여친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대로 잘 따라와 줬습니다.
연인끼리는 섹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연인은 실제로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섹스를 나누게 됐을 때는 너무 소극적으로 몸을 사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비교적 적극적으로 서로 더 큰 즐거움과 만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속궁합이 무척 중요하다고 하지 않나요?
저는 지금까지 적지않은 여자와 인연을 가졌었고, 섹스를 무척 즐기지만, 결코 난잡한 관계를 갖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섹스를 할 수 있는 상대와는 최대한으로 즐기고 만족하는 편을 선호합니다.
사랑의 지속도, 섹스의 즐거움과 만족도 모두가 노력이 필요한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제 여친은 별로 내숭을 떠는 성격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자신도 충분히 즐기면서 저에게도 최선을 다해주는 편이라서 썩 좋았습니다.
우정에서 애정으로 발전한 사이...
순수함에서 사랑으로...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아껴주면서 섹스를 나눌 수 있는 사이...자연스러운 발전단계가 아닌가요?^^
제가 얼른 또 그녀의 귀에 입을 가져다 대고 속삭입니다.
“우리도 해볼까?”
“미쳤어....그런걸 왜 해요...”
“어때? 재밌잖아.... 기차에서도 했었는데 여기서라고 못할까 봐?”
“안돼....”
“내가 하자는대로만 하면 돼, 아무 일 없을거야, 염려마 OK?”
“안돼....여긴 장소가 다르잖아....들키면 큰일 나요....”
“안들켜, 절대로 안들키니까 염려 마, 하는거다?”
"자꾸 장난치지 마요..."
"내가 왜 이 자리로 오자구 했겠어? 여기가 딱 자리가 좋으니까 옮긴거라구, 흐흐흐..."
“핏....변태....오빠랑 말 안해.”
예의 입을 뾰죽하게 내민 채 뾰루퉁하게 삐친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래 그래, 지어라 지어, 그 귀여운 표정....
난 네가 뾰루퉁하게 입 뾰죽이는 모습이랑 섹스할 때 짓는 일그러진 표정이 제일 좋더라. 흐흐흐....”
저의 나즈막하면서도 짖궂은 농담에 여친이 한마디 대꾸도 하지 않고,
의자를 뒤로 젖히고선 한숨 자겠다는 듯한 자세를 취합니다.
가볍게 눈을 감고 좌석에 기대 누운 채, 담요로 몸을 덮고선 고개를 살짝 창가로 돌립니다.
담요 하니까 생각나는데요,
제 여친도 그렇고, 제 여후배도 그렇고 "어떤 승객이 가장 좋은 승객이냐?"고 물었더니,
"그냥 담요 덮고 조용히 잠들어주는 승객이 제일 좋은 승객이다" 라는 공통된 대답을 들은 적이 있었죠 ㅋ
후훗 웃음 지으면서 저는 꺼내놨던 책을 들고 잠시 읽어 내려갔습니다.
몇 분쯤 흘렀을까요…
문득 고개를 옆으로 돌려 제 곁에 잠든 그녀의 옆모습을 살폈습니다.
그녀의 옆모습.... 고운 선을 아래 위로 훑어가다 보니....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더욱 더 은근히 그녀를 건드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자꾸만 들었습니다.
잠시 기내 이리저리로 자연스러운 척 시선을 돌리며 주변을 살폈습니다.
별 문제 없다는 판단이 들자,
조용히 손을 뻗어서 그녀가 덮은 담요 속으로 손을 살짝 넣었습니다.
그녀의 가슴 위로 손을 얹었더니 얇은 티 아래로 그녀의 브라가 느껴졌습니다.
잠시 살짝살짝 어루만지자....
그녀가 살며시 눈을 뜨더니 이내 고개를 돌리고선 저를 향해 살짝 눈을 흘깁니다.
그녀가 다소 당황한 표정으로 입모양만 살짝 지어 저에게 속삭이더군요.
“하지 마....!”
하지만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니 짖궂은 전 오히려 조금 전보다 더욱 달아오르더군요.
그냥 모른 척 하고선 슬슬 가슴 위로 애무를 계속 했습니다.
그녀가 주변을 재빨리 살피더니 자신의 손으로 제 손목을 잡으며 제지합니다.
그리곤 속삭입니다.
“누가 보면 어떡해...하지 마요 제발..."
저는 그렇지 않을거라고 판단했죠, 능청스럽게 웃으며 살짝 나지막하게 대꾸했습니다.
“아무도 안봐....걱정 마.”
담요 속으로 그녀의 브라 위로 손을 얹고 가슴을 만지면서
뚜렷이 느껴지진 않지만 그녀의 젖꼭지를 가볍게 터치했습니다.
그렇게 슬쩍슬쩍 터치를 하다가 살짝 꼬집었죠.
그녀는 당혹감 속에서도 결국 어느 정도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반응이 오는지....
눈을 감고선 약간씩 고르지 못해져가는 숨소리만 내고 있었습니다.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시작한 행동이 결국 행위를 진행하다 보니 백프로 진심이 되어버렸죠.
저는 좀 더 그녀를 자극시키기 위해서 가슴 위 옷 속으로 손을 넣어서 그녀의 가슴을 놀려 댔습니다.
그리고 슬슬 애무를 시작했죠.
그녀는 이제 어쩔 줄 모르고 눈을 감고 몸을 경직시키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살짝 눈을 가늘게 뜨고선 주변을 의식하더군요.
당황스러워하는 그 얼굴이 더 예뻐 보였습니다.
고르지 못한 숨소리를 애써 억눌러가면서요.
그러다가 살짝 자세를 고치기도 하고....어쩔 줄 몰라 하더군요.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어떤 흥분을 살며시 느껴가고 있는 것도 분명했습니다.
저는 자세가 조금 불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슬그머니 손을 빼서는 그녀의 배 쪽으로 손을 넣어서 그녀의 겉옷을 올리고 다시 브래지어를 살짝 올렸습니다.
그리고 핑거링의 기술을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가슴에 집중했죠.
손가락과 손바닥을 이리저리 놀리며....
그녀의 가슴과 젖꼭지를 때로는 손가락으로 깨물기도 하고,
손톱과 손바닥의 굳은살, 지문을 이용해서 문지르기도 하면서 그녀를 살짝살짝 자극시켜 나갔습니다.
물론 그 모든 것은 그녀가 들킬새라 꼭 쥐고 덮고 있던 담요 속에서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는 행위였죠.
상당 시간 그렇게 그녀를 자극시키던 어느 순간....
그녀의 숨소리가 고르지 못하다는 것이 이젠 확연히 느껴 졌습니다.
손을 아래로 슬슬 움직여 그녀가 입고 있던 청바지 단추를 빠른 속도로 살짝 풀고선 지퍼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그대로 그녀의 팬티 쪽으로 살살 괴롭혀 들어가기 시작했죠.
어느 순간 여친이 오른 손을 들어 자신의 입을 살짝 막았습니다.
애써 억누르고 있는 고르지 못한 그녀의 호흡....
감은 눈은 파릇파릇 보들보들 떨려오고....
얼굴은 밀려오는 자극과 흥분으로 벌개져 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손으로 저의 손을 제지하기도 했지만....
제가 살짝 "담요 흘러 내린다..."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해대니....
그러면서도 저는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욱 애타는 기술로
팬티 밖에서 그녀의 질구멍 언저리를 공격해 들어가니....
어쩔 줄 모르고 그저 저에게 점차 놀아나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 땐 이미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점점 흥분이 커지고 있었거든요.
이젠 그대로 진행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또 확실히 원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언젠가는 여친과의 기내섹스를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들키는 불상사는 절대로 없어야 하고, 들키지 않게 할 자신도 있었습니다.
그녀가 제 공격을 당해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어느 순간....안간힘을 쓰며 저항하던 그녀의 손이 스르르...풀려져 버리더군요.
그녀가 점점 체념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체념과 함께, 한편으로는 저의 짖궂으면서도 능숙한 핑거링의 기술에 점점 더욱 놀아나고 있었습니다.
그녀도 어쩔 수 없었을 겁니다.
잠시 후에...한쪽 다리를 벽 쪽으로 살짝 올려서 제 손이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다리를 벌려주더군요.
*시간이 조금 안맞네요, 나중에 다시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