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잊는 법
교회에서 그녀를 보는 순간..남들이 말하는...주위는 안보이고 그녀만 보인다는 말.. 실감했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너무너무 아름다운 아이였습니다.
흰 피부에. 긴고 예쁜 팔과다리. 작고 예쁜 얼굴..실한 엉덩이..잘록한 허리...
그 후 3년간 가슴앓이를 하였죠. 혼자 끙끙.... 저랑 나이차이도 10년 이상 좀 나고 해서. 좋아한단 말도 못하고....
그 2년 동안 괜히..오는 여자 마다하고....(정말 침대까지 온 여자 2명을 내쳤습니다.)
그냥..아무 이유 없이 그렇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고백을 햇고..보란듯이 차였습니다.
세월이 가면 잊혀질줄 알았는데...
풀리지 못한 3년동안 꽁꽁 감싸두었던 것이 속에서 딱딱해져서 병이 생길 지경입니다.
어느날 그녀의 오래된 사진을 보고..자위를 했습니다... 그렇게라도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해서 입니다.
왜 완전 구애해서 성공한 다음 처음 잠자리를 하고 나면 좀 시들해 진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그랬습니다.
처음 몇번은 실패했죠. 당연히...마음이 열리지 않으니.... 여차저차 해서..
결국 어렵게 어렵게 자위를 성공적으로 끝냈고. 마음도 좀 진정되는 듯 했습니다......
그후 일본 영화를 봤는데 너무나도 닮은 여배우가 있어서 그 영화를 보면서도 몇번 더 했네요..
그런데..세월이 지나도...계속 마음에 남네요....미련이랄까.....사랑이랑까..욕정이랄까..
정말 없애고 싶은데....
그래서 한때는 파트너에게 하루만 그녀가 되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녀를 생각하며 마음껏 해 버리면 좀 시원해 질까 해서 였죠. 정말로...
승락을 했고. 우리는 실행에 옮기기 전에 헤어졌습니다. 그녀에게 결혼상대자 가 나타난 거죠.
그렇게 해서 제 마음은 풀리지 못한체 아직도 헤매고 있습니다.
요즘은 여기 저기 글들을 읽어보니..애인 모드..로 해 준다는 오피스텔에 있는 여자 이야기도 보았고....
여행 파트너 이야기도 읽었고....
그래서 돈을 주고라도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한 여자를 그녀로 잠시나마 설정해 두고..풀고 싶네요
이럴때는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누구한테 말해야 하는 걸까요?
첫사랑의 아픔을 가시게 해주는 곳 없나요....
아니 어쩌면 저는 그런 인연을 만나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라도 찾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추천89 비추천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