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추억 그 후...
엄청난 순간 속도와 강심장을 가진 놈입니다ㅋㅋ
지금도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런 놀라운 일을 벌였는지 놀랍네요ㅎ
그땐 혈기왕성했었기에 가능했던것이라고 생각됩니다ㅋ
(물론 지금도 혈기왕성하죠^^;;)
각설하고 일단 그 찜질방 같은 더운곳에서 일을 치루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그분께서 대낮? 4시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워낙 한 여름이라서 엄청나게 밝았습니다.
맥주 한잔을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좋다고 주변 술집을 찾아봤는데
말이 4시지 문 연곳이 없더라구요ㅎ 그리고 주변이 주택 단지라서 호프집도 별로 없고
결국 맥주를 사들고 모텔로 향했지요~
사실 워낙 스피디한 전개로 일을 치루다 보니 흥분이 좀 빨리 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 짜릿함이 꽤 남아 있더군요
저는 워낙 버드xxx란 맥주를 좋아하기에 몇병 사고 그녀는 공기밥(K.G.B)을 몇병 골랐죠
땀을 꽤나 흘렸기에 들어가자마자 씻고나서 시원하게 맥주를 한잔하고 tv를 틀었죠
역시나 모텔의 tv는 참 좋터군요 가끔식 모텔 갈때 마다 생각하는건데 모텔 tv를 집으로 들고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질때가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원하지 않은 흥분(?ㅋㅋ)을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분신이 슬슬 천장을 향해 고개를 드는 순간....
그녀 가슴을 부여잡고 느끼기 시작하더니 훅 불면 날아갈듯한 민들레 씨앗처럼
곧 날아갈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남자로 태어나서 국방의 의무를 비롯한 몇몇의 중요한 의무가 존재하지만
전 여자를 만족시켜줘야한다는 의무도 상당히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하는 바이기에
엄청난 사명감을 갖고 다시 한번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다보니 아까 그 좁은방에서는 어떻게 참았는지 궁금할정도로
신음? 아니 괴성? 아니 비명에 가까운 고함을 마구 아주 마구마구 지르시더군요
그날 결국 친구들과의 만남은 제 생일이 거의 지나간 11시가 넘어서 이루어졌습니다.
정말 만약에 고츄에 뼈가 있었다면 아마 부러졌을거란 생각을 그 때 처음 해봤습니다.
전생에 장군이었을듯한 말타기 솜씨가 저를 완전 녹초로 만들더군요
집에 오는데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저에게 그렇게 강렬한 추억아닌 추억을 남겨주신 그분은...
아쉽게도 3일 후에 저 멀리 캐나다로 떠나간 후 연락이 끊켰습니다...
휴... 더 늦기전에 다시한번 그 분의 말이 되어 침대라는 초원을 누비고 싶네요...ㅎ
이상 허접한 제 글이었습니당^^
추천92 비추천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