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의 슬픔
안녕하세요..
모래입니다.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모래는 와이프 하고 다퉜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닙니다.
와이프는 임신 8개월에 접어들고 있죠...
처음에는 전화로 다퉜죠....
모래가 직장 동료하고 저녁먹고 술 마신다는데 와이프는 적당히 놀고 들어오라고 하죠...
집안일이 생각보다 밀려서 짜증이 났나 봅니다.
정말 간만에 나갔는데..... 빨리 들어오라고 해서 모래도 울컥 했습니다.
그래서 좀 늦게 들어갔죠...
그랬는데.. 와이프는 내가 들어오는 걸 기다렸다는 듯이 나가 버리는 겁니다.
이야기도 제대로 하지 않고서....
한 2시간 정도 있다가 들어왔죠.........
그래도 모래를 거부하는 몸짓을 보이더군요...
아침에 휴대폰을 몰래 열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얼마전에 바람피던 상대에게 전화를 하고 사랑한다고 메세지를 보낸 겁니다.
정리 한다고.. 인제는 잊혀졌다고 했었는데.....
이거 가지고 한바탕 했습니다.
와이프는 나가 버렸습니다.
이번에는 모래도 굽히고 가기 싫습니다.
그래도 모래는 와이프를 좋아합니다. 와이프가 나가고 나서 잠깐 울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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