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않는다는 그녀..
고민상담글입니다. ㅠㅠ
대학 4학년, 이제 자소서와 원서를 쓸날이 별로 안남은 시점입니다.
4학년때 어떻게 알게 지내던 후배가 있는데...
솔직히 일로 만난 사이라서, 좋아하는 감정은 있었지만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에 좋아하는 감정 숨기다가..
후배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안되고 해서 저랑 같이 술먹을 기회가 많더군요.
그래서 이런 저런 속에 있는말 하고(물론 저의 감정은 숨기고요)...
그렇게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술을 같이 먹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전부터 많이 먹을 때 제 손을 많이 잡아서 웬만하면 자제할려고 뿌리치고 그랬는데
그날따라 저도 술먹고 있는데 확 달아오른겁니다.
사건은...어깨가 뻐근하다길래 어깨 좀 주물러 줬습니다.
근데 후배도 술먹고 달아올랐는지 몸을 비비꼬네요..
하아...참았습니다..
그냥 후배 침대에 재우고 저는 의자에서 대충자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더군요...
그래서 침대 옆으로 가서 살짝 옷위로 가슴을 만지고...
대범해졌는지 저도 모르게 브라안으로 손이 들어가네요..
근데 후배가 제 손을 딱 잡더군요...
"오빠 이러지 말자..."
하아...속으론 이거 큰일 났다 하고 있는데..
"그냥 우리 껴안고만 자자..."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껴안는것도 좋아서 서로 껴안고만 잤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아무일 없듯이..지내다가...
또 술먹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날 술먹으면서 자기가 실수한거같다고 합니다.
오빠한테 괜한 자극준거 같다고...
하지만 사실은 제가 좋아한다고 말은 했죠..
너무 니가 좋아서 그랬다...
사실 나도 실수를 했다...
내가 나쁜거 같다..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후배는 그냥 없었던 일로 하잡니다..
하지만..먹다보니 술도...
어느순간 3차까지 가고..(원래 술먹고 잘놀아서 둘이 술을 잘먹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녀 집앞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그녀 집앞에서 저도 대담하게(새벽 4시였으니 거릴꺼 없이..)
딥키스를 나눴습니다. 거부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모텔로 갔습니다.
서로 짐승처럼 달려들어 했습니다. 후배가 생리인데도 불구하고..
그 이후로...술만 먹게 되면 자주 모텔로 가게되고..
저도 작은 편도 아니고 약간 지루여서, 진짜 섹스는 열심히 하거든요.
처음엔 거부했던 그녀가 점점 술만 먹으면 제 몸을 원합니다....
하지만...저도 그렇고..그녀도 그런거 같습니다.
후배는 남자경험이 딱 한명입니다. 그 전에 사겼던 남자친구..
3년동안 사겼는데...저랑 이러는것도 정말 상상도 못했답니다.
그리고 사실 남친이 CC였기 때문에 저랑은 서로 비밀로 하고 있죠.
결국 사귀지 않고 몸만 탐닉하는 사이인거 같습니다.
후배는 가끔 이런얘기를 합니다.
제가 후배 좋아하는거 아니깐, 자기 속마음을 얘기하더군요.
자기는 남자친구 사귈마음이 없다고..그리고 아직 저를 가깝고 편한사람으로 생각하지
사귀는 마음은 들지 않는다고...
그런소리 들을 때마다 저는 그냥 니가 어찌됐든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지만
속은 씁쓸합니다. 저도 제 가치관에서 사귀지 않고 이러는거 힘이 들더군요.
그냥 엔조이로 하기에는 싫습니다.
그렇다고 후배와 저 사이는 멀어지지는 않고...
가깝긴 하지만...뭐라할까 후배가 먼저 말하니깐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술먹으면 서로의 또 몸을 요구하는 그런사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경우...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후배마음속에 들어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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