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듣는 여자(?)^^::
와~안녕들 하셨쎼요?^^;; 한동안 눈팅만 열심히 하다가 오랫만에 술도 한잔 걸쳤겠다, 술김에 오입도 지대로 한번 싸질렀겠다, 따라서 기분이 아주 좋아졌겠다, 뭐 그런 까닭으로다가 간만에 잡스런 글 하나 씁니다,넵. 어느덧 술기운을 빌려 남사시러운 글을 끄적거린것도 새대가리로 헤아릴수있는 숫자를 넘어섰군요. 당연히 숫자만 보면 鳥頭수준의 지능이 되고마는 저는, 3이상의 숫자는 "많다"라고밖에 인식할수 없습니다...(..먼 산)^^;;
지난번 獸姦이라는 금지된 성적취향을 커밍아웃했던 제가(...거창도 하다..) 요 한달간 새로운 취향에 눈을 떴다,라는 제2의 사춘기에 버금갈 법한 인생의 중대한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어린시절 추억이라고 끄적거렸던 글에서 말씀드렸던 제 친구와 당시 여자친구의 배꼽맞춤사건, 거기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꼬마시절 첫사랑이 동네 선배에게 강간당했던 그 쓰라린 추억(?)이 트라우마가 되어 제 의식 속에 똬리를 틀고 있다가 결국 표면위로 튀어나오고 만거지요....모 블로거(그쪽 업계?에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의 집에 우연히 들려 눈팅하다가 어느순간 깨달음(?)이랄까, 그런게 기습적으로 후두부를 강타했다..라는 얘기.
다름아닌 또 하나의 금지된 성적취향, 네토라레, 되겠습니다.(...하)
네토라레, 일본어죠. 寢取られ. 남의 아내나 애인과 정을 통하다,라는 寢取る의 수동형으로서 지 여자를 다른 놈에게 뺏기다, 또는 능동적인 의미로 자기 여자를 내돌린다,라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영미권에서는 cuckold라고, 다른 새 둥지에 지 알을 낳고는 양육을 떠넘기는 뻐꾸기cuckoo에서 유래된, 네토라레된 남편을 가르키는 말이 있고요. 우리말로는 오쟁이진 놈이라고 한답니다. 재미있는게 오쟁이가 구두의 경상도사투리인데, 왜 흔히 군대 가서 애인이 변심하면 고무신 꺼꾸로 신었다고 하잖습니까, 뭔가 두 표현 사이에 공통점이 느껴지는군요..-.-,, 물론 진짜 어원은 따로 있습니다만ㅋ
어린 시절 겪었던 내 여자를 딴놈에게 빼앗겼던 트라우마가, 아마도 제 스스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어기제가 작동되었는지 그 상처를 일종의 흥분으로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라는 걸까요. 제멋대로의 어설픈 정신과 진단이랍니다ㅋ 믿을 수 없는건 평생 제 자신을 타고난 돔적 성향의 남자로 알고 살아왔는데, 왠걸요, 오쟁이지는 것 따위, 마조히즘의 대표적인 사례잖습니까... 아이구 이런, 다 늙어서 정체성의 혼란이라니, 나는 사실은 학대받는 걸 즐기는 멜섭이었단 말인가...?
...잠시 스스로 고민하다가...저라는 인간이 워낙에 단순해놔서 말이죠, 아직은 살 날도 많이 남았는데 뭐, 슬슬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겨보자,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게다가 제가 돔이면 어떻고 섭이면 어떻습니까,ㅋ 지배-피지배성향에서 전 바이인가보죠 뭐ㅋ. 제가 이렇습니다. 인생 살면서 먹는거하고 싸는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늘 고민한답니다.^^;; 오늘은 어떤 음식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오늘은 어떤 여자위에서 어떤 스타일로 쌀까, 같은 매우 원초적이고 동물적인 본능에 제 에너지와 시간을 모두 소비한다랄까요. 전 미식가에 호색가랍니다ㅋ 아마 먹는거랑 싸는거에 들이는 시간과 에너지를 반절만 자기계발에 썼다면 꽤나 성공한 남자가 되어있을지도.ㅋ
.....하..결국 또 쓸데없는 잡설로 치달았군요. ㅋ 하지만 이게 다 "의식의 흐름"이라는 고급작문기법이라는 겁니다 흐흐..(...택도 없는 ..-.-;; 조이스선생께 치도곤을 맞을 소리ㅋ)
자, 넋두리는 이쯤하고, 본론으로 들가야죠.ㅋ "말 잘 듣는 여자"...어디서 들어본 제목 같잖습니까? ㅋ 넵, pleasure님의 걸작 네토라레 야설입지요. 매우 능동적인 타입이라 그리 m적인 요소는 별로 없습니다만 굉장한 걸작입니다. 작년말에 말 잘 듣는 그 여자, 갈데까지 갔는데 요새 어디까지 갔는지 한참 소식이 없네요.^^;; 어디까지 갔는지 꼭 좀 작가님께서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ㅋ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와서, 저번에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 대학시절 여학우가 오늘의 주인공 되겠습니다.
여러가지 가정환경(듣기로, 또 눈치로 때려잡아 살을 붙여본 바로는 그 애 어머니가 시동생하고 살림을 차렸다는...뭐 콩가루집안의 모범답안 같은 그런 환경이었답니다)덕에 뭔가 가치관이 좀 망가진데다 어려서부터 꽤나 반반한 얼굴덕에 험악한 동네에서 일찌감치 남자 손을 타는 바람에 이른바 "걸레"가 된 아이였죠. 가게에서 밑에 데리고 있던 꼬마녀석이 몇번 올라탄적이 있던 이른바 동네 오빠(?)여서 어째저째 제 귀에까지 그러한 사연이 들어오게 되었고, 전....당연히(!) 교내에서 꽤 인기가 좋았던 그녀를 시식(?)할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사귀고 있던 아가씨가 있었던지라 당연히 일종의 협박(?)으로 잠자리를 가진 그애와 제 사이는 교내에서 전혀 연인관계같은게 아니었고, 그저 전 현지처 삼아 가끔씩 심하게 꼴릴때(?) 모텔에 들락거리는 정도였습니다.(...결국 그런 양심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계집질의 업보일까요...꽤나 좋아했었는데, 그녀와는 헤어지게 되고 말았군요...ㅡㅜ) 역시나 제 입이 굉장히 무거운지라 그애는 여전히 인기좋은 신입생이었고말이죠.
일종의 섹스토이내지는 깔판(...음, 아직도 이런 표현에 별 죄의식같은걸 못느끼는 저 역시 뭔가 성적인 가치관이 고장난 녀석인가봅니다...역시나 어렸을때 트라우마가 내 머릿속에 뭔가를 고장낸게 분명해...-.-;)정도로 그애를 인식하고 있던 저는 점점 놀이(?)의 강도를 높여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중인 대낮의 학교 화장실에서 오랄을 시킨다던가, 밤에 잘 안다니는 학교 건물 사이 통로라든지 빈 강의실에서 황급히 덮치고 싸질른다든지 말이죠. 머릿 속에 뭔가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문자를 보내서 실행하는 식이었습니다. 당연히 몇번 사람들한테 들킬뻔한 적도 있었죠. 그런 스릴넘치는 상황이 또 다시 저를 흥분시키는 그런 식이었습니다. 교내에서의 비밀정사, 그것도 애인사이가 아닌 단순한 섹스프렌드(...아니 제 입장에선 거의 장난감이었군요)와의.
그애야 일부러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까지 대학을 진학한게 다 걸레였던 어린시절과의 결별(?)을 위한 것이었을텐데 웬수같은 아저씨(?) 하나한테 협박(?)받아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게 됐으니, 참 곤란한 학교생활이었겠군요. 하지만 그애, 정말이지 제 말을 얼마나 잘 들었는지 모릅니다. 약점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런거였을까요, 아니면 불타는 욕망을 적절(?)하게 해소할수 있는 저와의 유희를 즐긴것이었을까요?....ㅋㅋ 제 양심을 위로하기 위해 전 후자라고 믿고 싶습니다ㅋ
그애가 얼마나 말을 잘 들었냐면 말이죠, 이런 적도 있었습니다. 야설이나 야동에서나 볼수있었던 그런 시츄에이션의 현실화랄까, 무려 십만원이나 들여 인터넷에서 구입한 무지막지한 진동 딜도를 아침에 그애 몸안에다 집어넣고 하루종일 다니게 한거라든지.-.-;;훗. 그중에 백미는 강의중에 진동을 넣어버리는 거죠. 네이버3 변태(?)횐님들 중에 실행해보신 분들 익히 아시겠지만 요 진동모터소리가 상상외로 시끄러워서 말이죠, 주변에서 아무도 눈치 못채는 야동에서완 달리 강의실 전체에 그 소리가 다 들려버립니다ㅋ 게다가 나무의자에 앉아있으니 대충 상상이 가시죠?^^;; 휴대폰 책상위에서 진동 울리는 소리..ㅋ 애꿎은 휴대폰 들고 황급히 나가는 그애를 보고 있는 제 거시기는 말 안해도 뻔한 상태랄까.ㅋ 뭐 제가 바로 따라 나가 재빨리 화장실이나 빈 강의실에서 언능 한번 싸질르는 경우도 몇번 있었답니다.
게다가 제가 그애를 만족시켜줘야한다는 그런 책임감이랄까 부담이 저~언혀 없는 관계여서 마치 그애 몸을 빌어서 자위행위를 한다라는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절대우위의 지배자가 이런 느낌일라나요? 가끔씩 만나 벌이는 일종의 롤플레이적인 sm관계가 아닌 일상생활 내내 이루어지는 sm관계, 완전히 다릅니다. 무슨 짓을 해도 되는 그런 여자라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거의 장기독점대여창녀랄까, 물론 완전 무료에 창녀와는 비교도 안되는 순종성까지.
커피에 내 정액을 뿌려 마시게 하는 것 따위의 일본야애니스러운 변태장난도 슬슬 질려갈때쯤, 결국 오늘의 주제 네토라레놀이(?)를 마지막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스릴이란 것도 결국 계속 반복되면서 자극이 점점 약해지는 것이고 위험도를 높일수록 들킬 위험 역시 그 제곱으로 높아지는게 당연한지라 이런 장난도 결국 막을 내릴때가 된거죠. 게다가 그애와 제 관계의 미묘함을 눈치채는 몇몇 식스센스들도 생기기 시작하고 말이죠. 전 어디까지나 대외적으로는 모범생(!)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애와 바람이라도 피운다는 오해(?)를 받는 날엔 당시 애인과 매우 거시기한 상황이 연출될것은 자명할 것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낸 피날레는 그애를 다른 남자와 자게 한다는 거였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애가 워낙 반반해놔서 주위에 들끓는 파리떼가 꽤 있었답니다. 멋도 모르는 녀석들이 사랑을 구걸(?)하고 있는 아이는 다름아닌 내 섹스프렌드, 아니 그 이하의 존재라는 멋져버리는 시츄에이션...^^;; 어쩌면 그 것은 네토라레놀이기는 한데, 제가 네토라레의 주인공이 아니라 네토루하는 악역(?)이었군요...특히나 곧 말씀드릴 그애와 자게 된 행운(?)의 남자 입장에서는요ㅋ
이게 마지막이라는 말로 구슬려서(요 말은 쉽게 안들었군요. 하긴...) 예비역중에 꽤나 표나게 그애에게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던 순진한 녀석 하나를 타겟(?)으로 삼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애와 녀석과의 술자리도 주선하고 식사도 몇번 하는걸로 말이죠. 물론 그애는 시덥잖은 녀석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거사를 향한 작업을 착착 진행시켰습니다. 제 말을 잘 듣는(?) 이쁜 여자애가 호감을 마구마구 보여주고, 저는 소심하고 순진한 녀석을 마구마구 충동질해서 고백을 종용하고.
생물학적(?)으로 말이죠, 보통이상의 외모만 가져도 여자는 정말이지 남자 꼬시는거 일도 아닙니다. 후천적으로 인위적으로 엄청나게 노력을 해야만 여자를 가질수 있는 남자와는 달리(물론 전혀 노력같은 거 안해도 여자가 줄을 서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보통의 경우에) 여자는 "섹스"라는 최고의 무기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어디까지나 여자가 허락하지 않는 사랑이라는거 보통은 아무 의미가 없잖습니까. 거기다 남자란 동물은 태생이 섹스에 약해놔서 말이죠ㅋ. 물론 그 섹스라는 행위가 사랑과 연계되기 위해선 또 다른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어쨌든 여자가 사랑이라는 싸움에서 최소한 남자보다 우위에 있다라는건 변함없으니까 말이죠. 게다가 예쁘기까지하면 거의 게임셋이라는 말씀ㅋ
평소 좋아했던 예쁜 여자애가 자기 앞에서 잘 웃어주고 은근히 스킨십도 하고 의미심장한 문자도 날려대고...녀석, 꿈이라도 꾸는 기분이었을겁니다. 결국 제 강력한 충동질을 받은 녀석이 술자리 끝에 용기를 내서 그애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하게 됐고, 예정대로 그애가 승락, 그 날밤 순진한 녀석은 총각시절과 작별을 고했다지요.ㅋ 말잘듣는 그애는 애초의 계획대로 녀석과 잠자리를 가진 후에 제게 와서 모든 디테일한 경과를 보고하고요. 그날 밤이 제 인생에 있어서, 상황만으로는 캐나다에서의 경험보다 더욱 불타오르는 밤이었습니다.("밤"에는 말이죠^^;;ㅋ)
다음날은 황홀해 하는 녀석에게서 그애와의 첫경험(?)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모든 과정에서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였던 저라 해도 녀석의 첫경험 보고(?)는 매우 인색했답니다. 나누기에는 너무 소중한 첫사랑이라는 거였겠지요. ....이래서 동정이란 것들은...칫-.-
이렇게 해서 말잘듣는 그애와의 시간은 약속대로 막을 내렸습니다. 신용과 의리에 있어서만큼은 최고라 자부하는 저였기에 한번더 그런 상황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말이죠(좀더 디테일하게 보고를 해줄 엉덩이가 좀 가벼운 놈으로 한번 더 말입니다ㅋ) 진짜 더 이상 아무 요구도 없으니까 그애가 더 놀라했을 정도였다는거 아닙니까ㅋ
...얼마후 그 순진한 녀석이 제게 상담 들어왔습니다. 그애가 그날 이후로 이상하게 차가운거 같다,라구요. 음..그래도 어느 정도는 사귀는 척 해줄줄 알았더니 사정없이 관계를 끊어버린 모양이더군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무척이나 심란해하는 바람에 (..너무 순진한 녀석을 골랐나...역시 동정은 위험해...라는) 살짝 양심이 찔려 좀 그랬습니다(..순진한 동정의 마음에 너무 큰 상처를 준건 아닐까...이렇게 사람의 순정을 이용해 먹어도 되는걸까...라지만 말이죠,^^;; 어쨌거나 제 덕에 녀석은 아리따운 여자후배한테 딱지를 뗐으니 오히려 내게 감사할 일...이라고는 도저히 양심상 못 우기겠습니다ㅡㅜ)....만, 양심과는 달리 어두컴컴한 욕망은 이 묘한 시츄에이션에 불이 나 버리는 바람에 염치불구하고 말잘듣는 그애를 다시 한번 집으로 불러들이고 말았습니다. 애인 만나러 가기엔 시간이 너무 늦어서 말이죠.^^;;
자, 이렇게 해서 대학시절의 멋져버린 모험담(?)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순진한 녀석은 그렇게 몇날몇일을 괴로워 하다가도 결국 다른 아가씨 만나서 잘 사귀더군요. 곧 있으면 결혼한답니다ㅋ. 말잘듣는 그애는 그 후로도 가끔씩 만나기는 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신체건강한 젊은 남성의 어쩔수 없는 성욕의 발로였을 뿐, 더 이상 섹스토이 취급은 안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약속대로 말이죠.넵. 그 후로 졸업때까지는 건전한(?) 섹스프렌드 사이였다지요ㅋ
...........마지막으로 하나....
..오늘 제가 이 기억이 떠오르게 된 계기는 모두에 제가 말씀드린 기분좋은 한잔에 기분좋은 오입의 상대가.....바로 그 추억의 말잘듣는 그애였다라는....반전(?)되겠습니다.(....반전은 무슨...)
지금 담배한대 물고 맥주 한캔 홀짝거리면서 키보드잡고 깔짝거리는 제 뒤에서 문제의 그애가 쌕쌕 자고 있다는....그러고 보니까 이애하고 수없이 잠자리(?)는 가졌는데, 같이 자보는건 오늘이 처음이더라,하는 좀 요상스런 기분이 옛기억(이래봤자 졸업한지 2년도 채 안됐네요ㅋ)을 떠올리게 한 모양입니다.
게다가 제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쌕쌕거리면서 자고 있는 이녀석 말이죠, 애초에 협박에서 시작된 관계인데 그 일 이후로도 학교다니던 내내 순순히 제 잠자리 요구를 받아준데다가(한번도 뺀찌맞은 적이 없다는ㅋ) 가끔은 지가 먼저 찾아오기도 했고요, 졸업후에도 가끔 만났군요, 그러고보니. 애초에 정조관념이라고는 눈씻고 찾어볼래야 찾아볼수가 없는 애이긴 하지만, 재학시절 내내 최소한 제가 알기론 저하고 가끔 자는거 빼곤 누구 만나는 것 같지도 않았고 말이죠. 한번도 뺀찌맞은 적이 없는걸 보면 확실히 다른 남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 내가 부르는게 제일순위라면야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말이죠ㅋ
어쩌면, 어쩌면 말입니다, 이 친구가 혹시 날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수컷특유의 망상(?)이 드는것이...ㅋ 이건 그 말로만 듣던 일종의 스톡홀름신드롬? 내지는 조교의 효과?ㅋㅋ...
조만간 말잘듣는 요 친구를 잘 구슬러서 또 한번 네토라레 시츄에이션을 만들어볼까...하는 음흉한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ㅋ 어쩌니 저쩌니 해도 결국 포르노에서나 네토라레같은 m적인 상황에 흥분하는거지 이런거 보면 전 영락없는 돔체질이군요ㅋ 아무튼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설정잡아서 한번 해볼랍니다. 멋져버린 아이디어 있는 분 계시면(꼭 네토라레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습니다만) 지도편달 바라마지않겠습니다. m(_,,_)m
ps. 그러고보면 저같은 인간말종(?)에게는 요런 살짝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난(...좀 많이 벗어났나..) 아가씨가 딱이라는 생각이 불현듯(...사실은 늘) 뇌리를 스칩니다. 태생이 제멋대로인데다 성적취향은 지옥불에서 영원히 불타도 시원찮을 대마왕수준에, 끈적거리는 인간관계를 질색이라 하니 정상적(?)인 아가씨와의 연애가 오래 지속될리 만무하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ㅡㅜ....연기라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고 말이죠. 내일 자고있는 녀석 일어나면 아침에 해장국이라도 끓여줄까 합니다. 좀 잘 해줘야겠네요, 한번도 재워준적이 없었다니 제 무신경에 제가 다 화가 나는군요 -,-;;;
...물론 잘 해준다는 건 모종의 사전포석(...어이,)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는 도저히 양심에 찔려서 못하겠습니다만은^^;;
덧글...
...이런이런이런...역시나 공감보다는 분노내지는 경멸에 가까운 반응이군요..ㅡㅜ
여성을 소중하게 존중해주시는 회원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절절하게 전해집니다ㅡㅜ(절대 비꼬는거 아니예요)
그런데 그애가 자라나던 동네에는 왜 여성을 소중하게 존중해주시는 우리 회원님들같은 아름다운 분들이 안 계셨을까요? 한 분이라도 계셔서 그애를 지켜주셨다면 그애가 저같은 악마에게 학대받는 일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참으로 운이 없는 아이였군요, 이 말잘듣는 불쌍한 아이는...지켜주는 사람은 하나 없고 어째 전부 올라탈 생각만 했을까...다들.
음, 뭐랄까 어떤분의 말씀처럼 에고가 강한 제 변명을 해두자면 말이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옛날옛적에..."로 시작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이야기따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라곤 해도 음, 더 끄적거리다간 마음 따뜻하신 분들의 격분을 제가 도저히 감당할수 없을것 같아서 걍 이렇게 끝낼랍니다.^^;; 원래 세상이란게 다 그렇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ㅋ 이런 놈도 있고 저런 년도 있고 그런거죠 뭐, 사람을 죽인다거나 물건을 훔친다거나 그런 피해만 끼치지 않은다면야 뭐 아무러면 어떻겠습니까?
...고마웁게도 친절하게 정신상담해주신 모님..님의 날카로운 분석을 읽고 한번 상담치료 받아볼 용기가 생겼답니다. 그렇잖아도 요사이 자꾸 감정콘트롤에 어려움을 느껴서 말이죠. 이러다 학교신세 지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구ㅡㅜ...그리고 그애랑 같이 받아보라고 하셨는데, 그건 좀 어려울것 같군요. 저야 뭐 얽매이지 않은 호구지책을 가진지라 상관없다 쳐도 그애는 나랏밥을 먹고 있는터라 정신과 기록이 차후 커리어에 장애가 될 게 뻔하거든요ㅡㅜ 우리나라 시스템이 그런걸 어쩝니까...후,,,그렇다고 의료보험 없이 본인부담100%로 하기엔 박봉에 감당이 안되고 말이죠..제가 요새 새로 벌이고 있는 사업(?)이 대박이 나면야 혹시 모르겠습니다만(...L로 시작해서 O로 끝나는 건데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ㅋ)^^;;
..그리고 사실 이게 본론인데 말이죠, 쪽지테러까지 감행해주신 몇몇 분들, 이야~ 사실 이렇게 주절거린 것도 님들 덕분이랍니다,ㅋ..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만족들을 하실까나...음, 요정도로만 하죠. 님들 앞으로 만날 배필이나 혹은 지금 만나고 계신 파트너께서 저같은 악마의 마수에 걸려들지 않기를, 혹은 걸려들지 않았었기를 바라마지 않겠습니다^^;;
...나도 철들려면 멀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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