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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떡밥...

아.....글쓰다 날라가서 다시 쓰려니깐....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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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길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사진을 이용한 뭐뭐는 치졸해서 싫구요.
언젠가 누군가 알게되겠지만 그때는 그때고.
우선 희망적인건 그녀가 성적인거에 개방되어 있다는거구. 나말고 누군가가 먼저 길을 터놨다는거죠.
오늘 없는 일을 만들어서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일은 원래 없는거구....
평소처럼 차한잔 들고 옆에 앉아 수다를 떨었습니다.
상사 험담...연예인 얘기...
그러다가 떡밥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휙 하고 던졌습니다.
 
나도 그렇게 늙다린 아닌거 같은데 말야...요즘 가끔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어.
요즘 아가씨들 말야....강남가면 옷들이 장난 아니더만~~
  인터넷에도 보면...우리때하곤 확실히 틀린거 같아....부럽더라~~!
뭘 봤나고 물어보는게 당연하죠.
아니..옛날엔 몰카라고 해서 몰래 찍은 것들이 주로였는데...요즘은 자발적으로 찍는거 같기도 하구
  야동들을 많이 보는지 장난이 아니던데~~
 
(전부터 이런 쪽의 대화는 가끔 했습니다. 제가 흑심을 품고 있던터라 조금씩 유도를 하기도 했구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일들은 네이버3의 힘을 빌어 재빨리! 정보를 줬었죠.
진관희 사진들이나 옥소리 관련 루머 등...진관희 사진은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쎈거였죠.
그때도 그다지 거부감없이 되려 더 달라고 했었습니다...--;)
 
그런거 있음 혼자보지 말고 좀 보내라고 하더군요........(덥썩~! 물었습니다.....^o^)
이때 약간의 고민을 하다 떡밥 하나를 더 던졌습니다.
맨날 공짜로는 안된다. 나랑 데이트 한번 해주면 고급 정보를 팍!팍! 밀어주마 했더니
저하고는 언제라도 좋다면서 바로 날잡자고 하네요.
뭐가 먹고 싶은지, 어느 동네가 좋은지 얘기하다 주말쯤 시간내는걸로 하고 일단 후회했습니다.
 
자..이제 두개 낚시대중 어느걸 들어올릴것인가가 선택이 남아있네요.
일단...데이트를 우선 하면서 기회를 보고...분위기상 쿨하게 갈수있으면 묻어두고 가는거구
아님...데이트때 기회가 안되면...그때 달라던거 주마 하면서 그 사진중 하나를 다른종류에 섞어서
보내주고 반응을 보던가......
좀세게 갈거면....사진속의 남자한테 접근을 하던가...
 
하지만....마음 한구석에선....반대 생각도 있습니다.
제가 좋은 사람 컴플렉스가 있어서리....ㅠ.ㅠ
데이트를 하다 진지하게 충고해주고 싶기도 합니다.
뭐뭐뭐 랑 무슨 관계가 있지않냐. 네 사생활은 자유인건데, 간섭하려는게 아니라 네 장래를 위해
조심할건 해야겠지 않는냐. 사진이 유출된거 같다...내가 너인걸 알았다.
그걸 빌미로 뭘 어쩌려는게 아니라...정말 걱정되서 그런다.
내가 그러진 않겠지만...누군가 다른 사람이 알아서 널 협박하면 어쩔거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조심해라.
.
.
과연 반응이 어떨련지....
우선 주말을 조심스레 기다려볼렵니다.
 
 
 
 
 
 
 
 
 
 
 
ps. 댓글이나 메일로 사진요청이 많이 들어오는데요.
     안되는거 잘 들 아시잖습니까...혹시 이미 보신 사진중에도 있을수는 있겠지만.
     제가 이런 경험을 하면서 돌릴만큼 나쁜넘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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