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에 대한 추억
이번에는 질문도 하나 포함 입니다. 좀 도와주십쇼 ㅠ_ㅠ
저는 뭐 딱히 챗이라던가 클럽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던가의 고수의 포스를 느껴보지
못하고 그냥 아는 한두명 밖에 모르고.. 그런 순진한(?) 단지 배우고 싶어하는 걍
한마리 늑대라서 ㅠ_ㅠ 고수님들의 글을 보면 정말 이지 할말이 없네요 ㅎㅎ
이번에는 저 대학생때 2002 월드컵때 일어난 일입니다.
당시 엄청난 인파와 혈기 속에 치뤄졌던 월드컵은 정말이지 축제 분위기 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모든 경기를 다 집이나 학교 등에서 보냈지만, 스페인전만큼은
밖에서 여러명의 애들과 모여서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이지 어린 나이지만 더운 여름이라 많은 여자들의 거의 벗은 모습과, 응원하다가
살짝 살짝 닿는 느낌은 너무 좋았답니다 ㅠ_ㅠ.
그러던중 결국 홍명보선수의 마지막 승부차기의 결승골과 함께 제가있던 거리는 어디선가
나온 사람들속에 옴짝달짝 할수 없이 꽉 막혀버린 상황..
이때 저와 아는 여자 한명이 물사온다고 생각없이 편의점쪽으로 갔다가 완전 고립된 상황
이었죠..
그러던중에 사람들에 치이고 치이다 보니, 저와 그 여자애가 완전히 붙어버린 상황. 진짜
사람들 속에서 움직일수가 없이 딱 붙어 버린 상황인데.. 그 여자애가 생각보다 볼륨이 있는
여자애 인겁니다.. 그전까지는 그냥 얼굴 패스.. 몸매도 패스.. 완전 선머슴 같은 친구 였는데
순간 여자애로 인식되자 아들놈이 벌떡 일어서더군요.. 그녀도 살짝 눈치 챘는지..
얼굴이 빨개 졌는데 앞뒤에서 축제 분위기로 대한민국 외치고 막 그러니.. 비벼지는 상황..;;;
죽겠더군요.. 얼굴 보기 민망하고...;;
그러다가 태극기 들고 뛰어가는 인파에 그 여자애가 제쪽으로 쓰러졌는데.. 받쳐줄려다 보니..
만화속에서나 나오는 제가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있는 상황이 된겁니다.; 그상황에서 가만히 있었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르는데.. 저도 모르게 주물럭 주물럭 그랬더군요..;;
따귀한대 맞고; 완전 변태 취급 당했는데..;; 미안하다고 어쩔수 없다고 하고.. 그녀 친구들 사이
까지 뚫고 지나가서 데려다 주고 집에 온다음에 -_-;; 한 6개월 동안 전화오는것 씹고;; 연락오는것
씹다가 군대 갔습니다.;;;ㅎㅎ 저도 완전히 소심 했죠.
그리고 나서 정확히 2년 5개월후 그녀를 술자리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그때 생각이 계속
나고 그래서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귄후 왠지 모르게 그때 따귀 맞은게 괘씸해서 한동안 그녀에게 다른 방법으로 고통을 주었습니다..
막 하다가 그녀 절정쯤 되면 일부러 빼버리고.. 그때 내가 만져준것 좋았어?? 하고 이런식으로 물어보고
저도 어려서 참 유치했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사실 그때 조금 젖었었다고.. 그때 모텔 가자고 했으면 갔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참 멍청했네요 ㅠ_ㅠ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제가 이상하게 요즘 성관계를 한번 하고 나면 이후 발기가 잘 안됩니다. 예전에는 7번까지 계속
서서 발사 하고 그랬는데.. 이상하게 요즘 발기가 잘 안되고 되더라도 얼마 하다가 죽어버립니다.;
얼마전 여자친구가 질염이 있어서 요도염으로 옮아 걸려서 치료 받은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인것도
같고.. 이상하게 한번까지는 완벽한데 그 이후 잘 안되네요..
이거 왜이러는지.. 병원가서 진료 받아야 하나요??
휴우 마음대로 안되니 정말 죽겠네요.. 저 아직 이십대 중반인데 ㅠ_ㅠ 갑자기 이러니..
막막 폭발해야하는게 안되고 몸에 쌓여있는 기분 입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