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수선집 아줌마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나쁜 수선집 아줌마

나쁜 수선집 아줌마

 

반년전에 여친이랑 장난치다가 셔츠 어깨쪽을 좀 찢어먹었음.

그동안 내가 고쳐보려고 발악해 봤는데 아무리 해도 흥부네 둘째아들 코스튬 밖에 안되는거여 그래서 큰 마음 먹고 수선집을 갔다.

그 가게가 무슨 상가 안에 재래시장 입구쪽에 있는건데 아주 야매 냄새가 장난아닌겨 그래도 나보단 낫겠지 싶어서 2천원 주고 옷을 맡김. 맡기기전에 아줌마가 이건 손으로 살살 누벼서 티 별로 안나게 할 수 있다고 진짜 자신있게 말하길래 난 역시 관록이 짱이구먼 하고 무조건 맡겨버렸제.

한시간 후에 찾으러 오라길래 수업 끝나고 수선집에 찾으러 갔는데 씨1팔 옷을 개판을 쳐 놓음.... 파란색 셔츠인데 깔 맞춤 한다고 보라색 실을 써서 미싱으로 아주 좃을 만듬.... 멀리서 보건 가까이서 보건 완전히 누가 껌 씹다 좃돼라고 붙여놓은걸 못 보고 한 1년 입은거 마냥 떡이 져 있어ㅋㅋ 나참 살다가 미싱으로 껌 만들어 놓은사람 처음봄. 내 흥부 아들 코스프래가 더 낳았음 아들 낳았음.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연 짜증나서 아주머년께 물어봤지. 손으로 누벼서 티 많이 안 나게 해주신다면서요~? 아줌년은 국회의원 빙의... 존1나 벙찜... 그래놓고 하는 말이 옷에 붙이는 패치 같은거 구해오면 달아준다고.... 하... 걍 안녕히계세 하고 나옴.. 내 통장 잔고는 2만 9천원이라 땅크성님이 부럽다. 그래서 동대문에 천원짜리 패치 사러 돌아*니고 있음..ㅜㅜ 시1펄 내가 바느질 해서 붙일꺼임. 역시 수선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추천110 비추천 38
관련글
  • [열람중]나쁜 수선집 아줌마
  • 수선집 누나
  • 실시간 핫 잇슈
  • 음탕한 여자친구의 비밀(단편)
  • 1970년 서울 - 1부
  • 도시의 사냥꾼 - 7부
  • 1970년 서울 - 프롤로그
  • 우리 누나와 나 - 3부
  • 아름다운 노예들-6
  • 2CH 밝혀지지 않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
  • 내 이웃을 사랑하라 5부
  • 사랑한다,, - 2장
  • 2CH [스레딕] 화려한 영화루에서 놀다가세요 上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