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선생님, 야자 때의 추억
중학교 때 소름끼쳤던 이야기를 들었어
나 중학교 때 사회 선생님이 겪은 이야기야
선생님은 우리 지역 s여고 출신이셔
참고로 s여고는 공부 좀 하는 애들 따로 모아놓고
완죤 공부 빡시게 시키거덩 ... 한마디로 키우는 거지
그래서 그 학교의 야자는 기본 12시에 끝나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랑
고등학교 때까지 붙어다녔대나봐
그래서 그 날도 어김없이 야자를 끝내고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교실을 나섰거덩?
그런데 교정이 완전 어두컴컴한거야
보통 때 같았으면 야자로 학교 불도 훤하고
아이들도 있어서 시끄러울 뿐더러
스쿨버스를 운영했던 터라 분명히 어두울 리는 없는데 !
선생님하고 친구는 이상하다 이럴 리 없는데 이러면서
자기네들 놔두고 먼저 간 친구들이 괘씸해서 좀 삐졌었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타서 집에 가기로 하고 집에 가기로 한거지
그런데 12시 잖아... 당연히 버스는 끊기고, 하필이면 그 학교도 좀 외진 곳에 있어서 둘 다 버스 한
대만 지나가라 이런 마음으로 계속 기다렸어
그런데 운 좋게 버스가 하나 지나가는 거야!
하지만 선생님과 그 친구 사는 동네에는 가지 않는 버스였지
그래도 오는 버스가 그 버스 밖에 없어서
선생님하고 친구는 아저씨한테 사정사정을 하면서
최소한 갈아탈 수 있는 곳에라도 갈 수 있는 곳에 내려달라고 했대
보통 버스 아저씨들은 여고생 2명이 있고
그런 늦은 시간이면 알았다 그렇게 하마하면서 태워줄 법도 한데
그 아저씨는 너무 성을 냈대
그래서 선생님하고 친구는 무섭기도하고 기분이 참 찜찜했대 묘하고...
그래도 집에 가는 게 중요하니까 선생님하고 친구는 정류장에 도착했어
마음 급했던 친구는 들떠서 이미 버스 계단을 내려가가지고는
얼른 오라고 선생님을 재촉하고 있었어
선생님은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고 ...
그런데 그 순간 ...!
버스 천장 위에서 소복 입은 남자가 둘 사이의 지점에 사뿐히 뛰어내린 거야
그리곤 순간적으로 사라졌어
선생님은 그 남자의 뒷모습을 보고 친구는 정면 모습을 봤지
그 둘은 너무 무서워서 비명은 커녕 숨도 제대로 못 쉬었대
선생님은 너무 무서우면 소리도 못 지르는구나 깨달았다라고 하시더라구
2번째 버스를 타는 내내 그 둘은 누구 하나 그 남자 이야기를 못했대
그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 다시 그 남자가 나타날까봐...
그래서 선생님은 일부러 과장되게 행동하면서 친구랑 웃고 떠들었대
친구도 일부러 더 과장되게 행동하고
그리고 집으로 가면서 선생님은 선생님과 친구를 기다려 주지 않고
먼저 가서 자신들한테 그런 경험을 하게 한 반 아이들한테 단단히 화가 났대
그리고 다음 날
선생님은 학교에 갔는데 먼저 간건 전혀 캥기지 않는 듯이 반 아이들이
웃고 떠들면서 선생님한테 말을 건거야
선생님은 완전 폭발해서
" 야 , 니네 말도 걸지마, 어떻게 우리 놓고 갈 수가 있어? 니네가 먼저 가서 우리 어제 완전 무서운
경험 했잖아 !"
하면서 그 남자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들한테 따졌대
그러자 그 친구가 당황하면서 말했대
" 무슨 소리야? 어제 우리랑 버스 아저씨랑 12시 30분까지 니네 둘 찾다가 하도 모습이 안 보이니
까 그냥 나왔어. 니네 도대체 어디 있었던 거야?"
선생님은 그 말을 들은 순간 소름이 쫘악 돋았다고 해
우리한테 말해 주면서도 너무 무서워 하시더라고 ...
학교를 나온 순간부터 친구랑 자기랑 귀신에 홀렸다고 하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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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
나는 어느 남쪽의 바다에서 동료들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늘은 활짝 개고 바다의 상태도 대단히 안정되어 있어 다이빙을 즐기기에는 정말 어울리는 날이었습니다.
나는 동료 다이버와 둘이서 어느 다이빙 스폿을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깊게 잠수해가고 있었는데, 어느 지점에서 해저의 이변을 알아차렸습니다.
무엇인가 이상하다...
자세히 바라보니 해저의 한 부분에 인간이 자라나고 있던 것입니다.
옆에 있는 동료를 바라보니 그 역시 어안이 벙벙한채 굳어 있었습니다.
자라고 있는 인간의 얼굴은 모두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잠시 동안 바라보고 있자니 어느샌가 동료 다이버가 옆에 다가와 내 어깨를 치고 오른쪽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 쪽을 바라보니 다이빙의 장비를 전혀 갖추지 않은 노인이 낫을 가지고 소녀들을 잘라내 수확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표정이었던 소녀는 수확되는 순간 엄청난 고통의 표정을 띄우며 잘려나가고 있었습니다.
바다 속이지만 그 고통의 외침이 내개도 들려올 것만 같은 소름 끼치는 얼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얼굴마저도 잘려나간 발에서 퍼져 나온 소녀의 피로 인해 보이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정신을 놓고 그 광경을 보고 있자니 노인은 어느새 조금씩 우리들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바로 옆까지 다가온 노인은 완전히 굳어 있는 우리들에게 얼굴을 돌리고 히죽히죽 웃으며 손에 있는 낫을 내밀었습니다.
마치 [자네들도 해 보겠는가?] 라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정신을 차렸을때는 나와 동료 모두 병원의 침대 위였습니다.
산소가 떨어질 때가 가까워지도록 올라오지 않는 우리를 걱정한 동료 다이버가 우리를 구해준 것입니다.
그 다이버는 우리가 본 것과 비슷한 것조차 보지 않았다고 단언했습니다.
[바다에서는 여러 환각을 볼 수도 있지. 그것이 바다의 무서움이고 아름다움이야.] 라며 그 연상의 다이버는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겪은 것은 결코 환각 따위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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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겪은실화
나는 이때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 이세상엔 우리말고 뭔가 영적인 것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나는 고3이였다. 지금은 7년이 지난 얘기다. 밤 10시 야자를 마치고 친구와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
다.
그날따라 달이 매우 밝았었다. 똑같은 패턴의 고3생활이 지루하여 친구에게 물었다.
"야 우리 심심한데 저기나 가볼까?"
저기라 함은 학교 뒤쪽 산 옆기슭에 있던 몇개의 초라한 한옥으로 구성되어있는 오래된 집들이였
는데,
그때 당시 우리고등학교에서 그곳에 귀신이나온다고 같이 가서 심령사진 찍히라고 사진도 찍고
담력테스트를 하는둥 꽤나 유행하였던 곳이다. 들은바로는 어떤사람이 그곳에 자신의 조상들의
사진과 뼈가루를 모셔 놓은곳이라 들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관리가 전혀 안되있는걸로 보아,
나중엔 버려저 방치되고 있었던것 같았다. 그당시에는 관리를 하는건지, 그곳이 뭐하는 곳인지
아예 몰랐고, 생각조차 하지않았다.
학교에서 조금내려오다보면 오른쪽으로 많은 골목들이 나오는데, 어느 골목이든 주욱 올라가다보
면
결국 널부러진 페인트공장이나오고, 그 페인트공장을 따라 옆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그 오래된
한옥이나온다. 내친구도 동의하여 잠깐 가볼 심산으로 같이 걸어갔다.
내친구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철저한 이과스타일 종교따위도 믿지않았고,
귀신은 전혀 생각조차 안하는 그런사람이었다. TV에서 귀신이 씌웠다느니 하는 것은 모두 개소리
라
생각했다. 모든 그런 일들은 정신병의 일환이나 환청 환각이라 생각하고 다니는 그런 부류였다.
결국 친구랑 그 폐가가된 페인트공장까지 이르렀고,
이미 그곳에서부터 매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흘러나왔다.
"야 생각보다 무서운데?"
내친구는 겁을 먹은듯 했다.
나는 그때 친구한테 제안을 했다.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위에 올라가서 그곳에 있는 사진 찍어오기로 하자"
사실 나는 귀신따위는 무섭지않아 했지만 그곳 분위기가 꽤 무섭긴했다.
그래서 가위바위보를 지면 도망칠 생각을 하고있었다.
친구가 말했다.
"야 그냥 같이갔다오자. 혼자 올라가다가 오줌나오겠다"
나는 그말에 더욱 용기있는척 말했다.
"아 남자새끼가.. 설마 귀신이 있겠냐?"
그말에 내친구가 오기가 조금 생겼는지
"아 시 발 해보자"
해서 가위바위보를 하였고, 내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게 되었다.
내친구는 욕을하면서 뜸을 들였고, 나는 내친구가 올라가라 부축였다.
그 오래된 한옥집은 그곳 페인트공장에서도 계단을 통해 위로 삼십미터정도 올라가야했는데,
계단의 양옆으로는 숲이 매우 우거져있었다.
나는 내친구가 올라가면 그 숲에 숨어 돌멩이를 던져 놀릴심산이였다.
이윽고 내 부추김에 내친구가 올라갔다. 나도 친구가 왠만큼 올라섰을때 숲쪽을 통하여 올라갔다.
내친구가 한옥의 대문을 열어보는것이 눈에들어왔고 나도 슬슬 놀래켜주려고 숲쪽으로 올라갔다.
나는 내친구가 다시 나올때 놀려주려하였기 때문에 숲중앙쯤에 자리하고 숨어있었다.
그렇게 몇분이 흘렀을까...
친구가 나오질 않았다. 겁을먹어 뛰쳐나오던, 사진을 찍고 목표를 완수하고 나왔던
이미나왔어야 할 시간이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불안한마음에 휩쌓였고,
그러면서도 이 친구가 괜히 나를 놀리려고 안에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하며
놀라지않으려고 그생각을 곱씹으며 나또한 그문을 향했다.
삐..그..덕
문을열었다.
나는 이곳에 왔다간 친구들에게 이곳을 대충 들었었다.
안쪽에는 작은 한옥집이 세개 있는데 모두 영정들의 사진이 각각 배치되어있었다고 하였다.
문을 열었을때 그 한옥 세 채가 보였다. 모두 문이 닫혀있었다.
내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때 내 친구가 숨었을거라 거의 확신히였고,
역으로 놀래켜줄 심산으로 문을 하나하나 열기시작하였다.
첫번째문을 열었다. 그곳엔 친구가 없었다.
영정사진이 달빛아래 보였는데, 마치 신사임당처럼 생긴 사람의 사진이였다.
두번째 문도 살짝 열어보며 둘러보았지만 없었다.
두번째에 있던 사람의얼굴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세번째문에 들어있을거라 확신이 선 나는 세번째 문은 확 열어재치며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세번째집안에도 친구는 없었다.
영정사진이 그러한 내모습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주 음흉한 미소를 띈듯하였다.
그 영정사진의 눈을 보는순간....
...갑자기 소름이 끼쳤다. 그냥 소름이 돋았다. 뭐라도 지나가면 진짜 심장이 터질것 같은 느낌이
였다.
뒤돌아보기도 싫은 그기분을 아는가.. 뒤에 내친구가 있던 뭐가 있던 뒤를 돌수가 없었다.
뭔가 너무 무서웠다. 자꾸 마음을 그렇게 먹으니 더욱 무서워졌다.
그정적속에 무슨 소리 하나라도 난다면 바로 뛰쳐나갈것같은데,
아무소리도없이 고요한 상태로 몸이 쭈삣쭈삣하였다.
뒤돌수가 없어 나는 그상태로 영정사진만 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너무나도 믿을수 없는 일이 내눈앞에 나타났다..
사진이 웃는다..진짜 웃는다. 나는 지금도 가끔 생각하지만..
정말 그건 환각이 아니다. 극심한 공포가 불러낸 환각이 아니였다.
정말 입꼬리가 올라가며..
이빨을 드러내보이며 소리만안들릴뿐 그 달빛아래서 자지러지게 웃고있었다.
정말 나는 그때 정신을 잃어버릴것같은 경험을 하였고, 발이 안움직였으며,
그냥 그대로 잠들어버리고싶다는 생각뿐이였다.
그때 내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야 병신아 거기서뭐해!!!!!"
순간 내친구소리인걸 알았고, 나는 그때 그 목소리 하나가 어찌나 간절했던지
곧장 확 고개를 돌려 내친구를 보았고, 들어오는 대문에 있는친구가 들어왔고
나는 내친구쪽으로 후들거리며 뛰어갔고, 친구는 본체만체 아래까지 전속력으로 뛰어갔다.
내친구도 겁을 먹었는지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다가 이내 왜그래왜그래를 왜치며 나를 따라왔다.
시내까지 나와서야 나는 마음이 진정되서 생각을 하기시작했다.
이걸 친구에게 말해야하나, 내가 본게뭔가, 이게뭘까, 그때 나는 이런생각도하였다.
이걸 세상에이런일이에 보내야하나.
내친구는 연신 왜그러냐며 놀리지말라고 나에게 말했고, 나는 마음을 차분히 하며 물었다.
"너 어디갔었냐?"
내친구가 말했다.
"나 사실 거기 안들어갔어. 들어가려고 문여는데 너무 소름끼치는거야..
너무 무서워서 그냥 옆쪽 숲으로 내려가서 너 놀래키려 했는데
내려와 보니 없더라고. 그래서 날 두고 가버렸나 해서 나도 가버리려고했는데,
그럴것 같지는 않아서 고민하다가 전화해야지 했는데, 내 핸드폰 배터리가 다됬더라고.
그래서 나혼자 막 욕하면서 밑에서 어쩌지하면서 있다가..
혹시나 해서 계단위를 이리저리 살피는데 너가 숲에서 나오더니 문안으로 들어가는거야.
그래서 다시 너 골탕먹이러 뒤에서 살금살금 너뒤밟았는데.. 근데 너 그안에서 이상한짓을 하더라"
"내가?? 내가 뭘??"
나는 내친구말을 듣고 너무 소름이 끼쳤다.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소름돋는다.
내친구는 나를 문뒤에서 계속해서 놀래켜줄 심산으로 보고있었다고한다.
내가 첫번째 집에 들어갔다 나올때 좀비마냥 걸어나오며 고개를 완전히 뒤로 180정도 꺾은후
양팔을 양옆으로 새가 날개짓하듯 천천히 위아래로 불규칙적으로 흔들여 나왔다고 한다.
그걸 본 내친구가 내가 장난치는건지 진짜인지 모르고, 반신반의할때 내가 두번째방에들어가서
나오더니 이상한 소리까지 내질렀다고 한다... 이윽고 세번쨰 방에 다다라서는 사진을 바라보는데
고개가 뒤로젖혀져 있기때문에... 사진을 고개거 졎혀진상태로 뒤로 그러니까 거꾸로보이게
보면서 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고한다.. 내친구는 내가 그때까지도 장난을 치는지 진짜 애가
병신이 된건지 몰랐고, 그냥 그런맘에서 나에게 야 병신아 뭐해라고 소리쳤고, 그제서야 내가 고개를 앞으로 하더니 멍하니 있다가 마구 달렸다고 한다. 그래서 겁먹고 도망치는데 뛰는걸 보니
내가 이상해보여서 계속 왜그러냐 물었다고 했다.
나는 내친구말을 믿을수 없었다. 거짓말 치지마라고 하였고, 나도 내이야기를 들려줬지만
내친구는 자신의 말을 안믿어서 내가 말하는걸 내가 지어냈다고 생각하였고, 서로 헛소리 하지말
라며
그렇게 그날 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것은...몇일뒤 알게되었다...
그곳 대문을 제외하고는 안쪽의 집 세곳은 문이 원래없었다고한다...
나는 분명이 문을 하나하나 열며 들어갔고, 안쪽의 사진을 보았는데..
안쪽에는 사진도 없을뿐 더러 예쩐에는 탁상이나 촛불을 올려놓는 상이 있었는데
내가 갔을당시만해도 그런것은 아예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본능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내친구가 말하는게 정말 지어내서 말하는게아니라...너무나도 믿을수 없는 사실을
말하는 눈빛이라고,, 나는 지금도 그순간 그기억을 부정하고싶지만
내 분명한기억이 부정할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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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가 부른 참극
이건 내 얘기는 아니고
내 친구의 아는 동생얘기야
편하게 쓰기 위해
내 친구 시점에서 글을 쓸게.
내 아는 동생이 원룸텔에서 자취를 하거든?
그런데 자기 위층에서 살인사건이 난거야
그 집에선 남녀가 동거를 하는데
여자는 칼에 질려 죽어 있고
남자는 목 매달아 죽어 있더래
처음에는 남자가 여자 죽이고 자살했구나 싶었는데
남자 유서를 보니까
"범인은 가까이에 있다" 이렇게 적혀있더래
마치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것처럼
그래서 경찰은 내 동생을 비롯한 원룸텔 주거민들에게 집중조사를 했대.
역시 다들 알리바이가 있고 내 동생 역시 알리바이가 분명히 있었거든?
근데 그 집주인이라는 작자가 내 동생을 계속 밀어붙이더래
그래서 내 동생은 억울하자능?
"아줌마 제가 왜 죽여요, 어이없는 소릴 하시네"
"거짓말하지마! 니가 죽였잖아! 다 알고 있어"
이렇게 계속 말이 안통하니까,
동생이 자긴 당당하니까 직접 경찰서가서 조사받겠다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아줌마가 영 미적지근한 반응이더래
그래서 이때 약간 의심스러워진 동생이 경찰한테
이 아줌마는 조사해봤냐고 하니까
그때서야 경찰도 이 아줌마네 집을 급하게 조사하기 시작했대.
결국엔 이 아줌마 집에서 피묻은 칼이 나온거야.
왜 죽였냐고 하니까 아줌마가 하는 말이
"이 신발년이 방세를 안주잖아, 새파랗게 젊은년이 눈을 똑바로 뜨고 대들어 어디"
아무리 방세를 안줘서 화가 났다고해도..
그렇게 사람을 칼로 수차례 찌를만큼 이성을 잃을수 있을까?
계속 추궁해 보니까 나중에 하는말이
저 커플이 밤마다 매일같이 성관계를 한거야.
근데 옆에 살던 집주인 아줌마네 집까지 매일같이 신음소리가 들린거고,
아줌마는 자기는 남편과 별거중인데 저 옆집에서 들리는 남녀의 모습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 및 질투에 눈이 멀어서 죽인거지.
이거 말고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추석때 가족도 친척도 친구가 없는 한 남자가
동네를 지나가다가
어느 집 옥탑방에서 행복하게 떠들고 있는 한 가족을 보고 질투에 눈이 멀어
질투를 느껴서 애들 둘만 남기고 아빠와 엄마를 죽여버렸대
이거 뉴스에도 나왔다는데.
아무튼 워낙 얘기가 소설같지만
모르겠다. 친구가 나한테, 아니면 친구 동생이 친구에게 뻥을 친건지 ㅋㅋ
암튼 충분히 있을것도 같은 얘기 같긴해.
바로 얼마전에 있었던 얘기라고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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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보이는 사람
제 친구가 경험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별로 믿음은 안가는 넘이지만, -_- 그래도 들을때는 꽤나 무서웠기 때문에 올리겠습니다.
한참 더운 8월 초에 친구가 첫째사촌형집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사촌형은 결혼을 한 상태였고, 따라서 형수님과 함께 살고있는 상태였지요.
마침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아이도 없었기 때문에
첫째사촌형과 형수님 그리고 친구는 밤늦게(12시도 넘은 시간에)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시기로 했다고 합니다.
술집이라해봐야, 일반 술집은 아니고, 그냥 앉아서 밥먹을수있는 고기집 비슷한 형태였다고 하네요..
마침 3명이서 한참 술을 마시고 있을때, 둘째 사촌형한테 전화가 온겁니다.
둘째사촌형도 마침 자기의 친구(이하 A형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와 함께 있었는데,
마침 제 친구가 큰형집에 놀러왔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도 온다고 하는겁니다. A형님과 함께...
저는 A형님을 잘 몰랐지만 형수님과 첫째사촌형은 서로가 잘 아는 사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부담없이 술자리에 낄수 있었던 거 같은데..
그런데 제가 놀란것이, 이 A형님이라는 사람은 귀신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대에 그쪽으로 일하는 사람이 꽤 있었고,
A형님의 여동생도 그런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능력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뭐 귀신이라고 해봐야 별것 있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런쪽에 호기심도 있고 하기때문에 나름대로 A형님에 관해 사촌형한테 꼬치꼬치 캐묻고 있을때쯤..
둘때형과 A형님이 들어왔습니다.
첫인상은 그저 그런 사람이었다고합니다.
날카로운 눈빛이나 영험한 기운을 풍길줄 알았는데...너무 평범하게 보여서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요
흠사 너구리같이 생겼었다고 합디다. -_-;; 약간 퉁퉁했다고..ㅋㅋ
암튼 둘째형과 A형님이 오고나서도 꽤 오랫동안 술잔을 돌렸고..
취기가 오르고 조금 친해지자, 제 친구가 평소 자기가 궁금했었던것을 막 물어봤다고 합니다.
꽤나 많은 것들을 물어봤었다고 하는데.. 제가 기억을 못하겠네요.
몇가지 간략하게 정리하면..
친구:"귀신은 정말 있나요. ? 도대체 어떻게 생긴거죠.?"
A형님: 글쎄.. 보통 사람의 모습인 귀신도 있고, 사고로 죽은 흉직한 모습의 귀신도 있고. 꽤나 다양해.
친구:"혹시 이 술집안에도 귀신이 있나요. ?
A형님: 아까 여기로 들어올때 신발장 근처에 한명 있더라. 여자귀신인데 복장이 꽤 옛날사람 같았어.
친구:"귀신 보이면 안무서워요?"
A형님: 이젠 익숙해져서.. 별로..
대략 이런식의 대화가 흘러갔는데요.
그러다가 문득 제 친구가 생각난게,
술집창문 너머로 보이는 다리(밝히진않았음)에서 몇일전에 큰 사고가 있었던것을 생각해낸겁니다.
그때 몇사람이 죽어나간걸로 기억하고는, 제 친구는 A형님에게 질문을 했다고합니다.
친구:"저 다리에서 꽤나 큰 사고가 있었는데. 저기에도 귀신이 있나요. ?"
A형님:"몇명 있어. 가족인거 같은데, 교통사고로 죽은거라서 그런지 모습이 정말 흉칙하던데.
머리가 깨져서 온통 피로 범벅이 되 있어. 저런귀신은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되.
어느새 사촌형들 두명과 형수님까지 모두 A형님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문득 친구는 아까 신발장 근처에 있던 여자귀신이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다고 합니다.
혹시나 안에 들어와있는건 아닌지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질문을 했죠.
친구: 형 아까 신발장 근처에 여자귀신이 있었다고 했죠.? 그 귀신..지금 어디있죠. ? 아직도 거기에있나요.?
그 순간..
갑자기 A형님은 당황해하면서, 말을 하지 않는겁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질문한 친구는 순간 굉장히 섬뜩했었다고합니다.
친구: 형 왜 말을 안해요??? 그 귀신이 지금 어디있는데요??
A형님: 말 안하는 편이 좋을꺼같다. 말하면 니가 너무 놀라서 기절할수도있어.
그때 친구는 순간 느꼈다고 합니다.
"아.. 그신발장 여자귀신이 지금 우리테이블 가까이에 있구나..
꽤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친구는 다시 A형님에게 물어봤었다고 합니다.
친구: 아 ㅋㅋ 저 안놀래요. 제가 얼마나 담력이 쎈데요.. 그 귀신 지금 어디있는데요??
...
친구: 어디있는데요. 괜찮아요 저 안놀랠 자신있어요.
..
몇번을 고민하더니 A형님이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A형님: 그 귀신이 어디있는지에 대해서 말하기전에 내가 귀신의 속성을 하나 말해줄께..
귀신은 자기 이야기를 하거나 자기한테 관심가지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 주위에만 몰려들거든..
지금 니 뒤에 .. 신발장 여자귀신이랑 다리에서 죽은 교통사고 귀신들까지도 다 앉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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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다행히 기절은 안했다고 하네요..
대신 그날밤 잠을 못이뤘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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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낙서
가족들이랑 고기를 먹으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가게 외형은 좀 그런데 사람은 많은 곳 있잖습니까 장사 잘 되는곳,
그런 곳이었는데
뭐랄까, 어릴때라 고기맛은 기억은 안나구요 .
여튼...
고기를 한 참 먹고있었는데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이상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저를 보시더니
"음...넌 조심해야돼! "
"네? "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넌 특히 여기서 조심해야돼! "
"왜요?"
"...그런게 있어. "
난데없이 말을 꺼내시고는 사람 궁금하게 만들어놓으시고는 그냥 가시더라구요.
그냥...뭐지 ? 싶기도하고 궁금하기도하지만
배가 무척이나 고팠기에 고기를 마구 집어먹었습니다.
(고기 예기하다보니 배가 고프군요.)
고기를 마구마구 먹고있는데 갑작스러운 복통이...
화장실로 냅다 달려갔죠 , 혼자서.
화장실에 갔는데 여기저기 붙어있는 거미줄고 온통 벽에는 낙서들...
맛있어요!
화장실좀 바꿔주세요!
등등... 여러 낙서가 많았는데, 다른 낙서를 볼틈도없이 바로 문을닫고 큰일을 보는데
눈에 띄는 낙서가 하나 있었습니다.
큰일 보고있다보면 그냥 왠지모르게 다른것에 집중할 & #46468;도 있잖아요 가끔.
그래서 낙서를 보고있는데
이상한 낙서가 써져있던겁니다.
이 집은 저주받았다.
저주받았다고 써져있는데 장사는 잘되니 , 좀 이상하잖아요 ?
그 밑에 누가 장난식으로 달아놨더라구요.
이 집은 저주받았다 .
ㄴ 너도 저주받았다!
ㄴ 이런 낙서에 함부로 낙서하면 3대가 폭풍설사...
이런식으로요 .
길게 써져있었는데.
그 옆에는 또다른 이상한 낙서가.
혼자 화장실에 있을때는 절대 무슨 소리가 나더라도 위를 쳐다보면 안 & #46080;다!
라고 써져있었어요 .
그 낙서를 읽은 직 후 큰일을 다 보고 나가려는 순간.
문열기 바로 2초전에 무슨 소리가 들리더군요.
우당탕탕!
하고 누가 넘어지는듯한 소리.
뭐지 싶어서 나가려는데
낙서가 갑자기 맘에 걸리더군요.
이 집은 저주받았다, 혼자 화장실에 있을때는 무슨일이 있어도 위를 쳐다보지 말아라
다시 앉아 곰곰히 생각하는데
소리는 계속 나는겁니다.
우당탕탕탕탕....
그러고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사람 들어왔나? 싶어서 나가려는데
전등이 깜빡깜빡거리더니 .
팍! 하고 꺼져버리더군요.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다가 이걸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는데
다시 팍! 하고 켜지는순간
저도 모르게 위를 쳐다봤는데,
전등이 팍!하고 켜지는순간
그 잠깐의 순간동안
화장실과 천장 사이 공간으로
이상한 머리하나가 둥둥둥....
바로 문열고 뛰쳐나가서 먼저 집에 달려갔습니다.
그냥 사람머리면 모르겠는데.
보통 사람이라고 치기에는 너무 창백한피부와 긴 생머리 (남자 화장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앞까지 가리는 머리인데 입은 미소를 띄우고 있으니...
그냥 뭐 달려야죠 -_-...
다음날 아줌마한테가서 물어봤더니 그런 사람 몇 명있었다고..
그래서 아줌마가 저한테 조심하라고 했다고
어떻게 알았는지는 안알려주더라구요..